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에 가족들의 반란과 그로 인하여 자신의 첩들의 수난이 계속됩니다.
여기서 왜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다윗의 벌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윗이 타인의 가정을 무너뜨린 죄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다윗 가정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그런 식으로
해결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다윗은 많은 자녀들이 있었지만 전쟁이나 바쁜 일들로 인하여 가정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은 어떤 연유인지 몰라도 자녀들에게 매우 관대했습니다.
반역을 일으켰던 압살롬에 관해 자녀에 대한 사랑과 국가에 대한 책임의 혼동이 일어납니다.
압살롬의 죽음을 보며 차라리 자신이 죽기를 바랬습니다(삼하18:33).
반역 이전에 그가 형 암논을 살해했을 때도 관대함을 보냈습니다.
결단하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자녀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 의해 끌려다닙니다.
군대장관 요압에 의해서 압살롬 문제가 이리저리 꼬이게 됩니다.
왜 다윗은 이렇게 행동했을까요?
그 여파가 솔로몬의 형 아도니아에게로 확대됩니다.
아도니아가 무엇을 하든지 관대했습니다.
* ...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더라(왕상1:6)
몇 가지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자녀들을 돌 볼 시간들이 부족했던 점입니다.
항상 칼을 찬 부하들과 동고동락했던 것들이 자녀를 위한 시간 투자의 부족으로 나타났을 경우입니다.
또한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과 직접 만나서 많은 훈련들을 받았습니다.
그 많은 환난들을 통해 견고해진 자신의 신앙을 보면서(왕상1:29), 자녀들 또한 하나님이 맡아 줄 것이란 확신이
세밀한 간섭을 하지 않았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이 자녀 교육에 관하여는 실패한 사례가 많습니다.
사무엘이나 엘리 제사장, 다윗등이 그런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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