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해 회개할 시간은 언제까지 주어졌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죽음 직전까지 회개가 가능합니다.
물론 성령을 훼방한 죄는 절대 용서받지 못합니다.
재림으로 인한 회개는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짐승의 표나 숫자 혹은 짐승의 형상에 절하면 회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때 회개는 재림 직전까지 가능합니다.
바꿔 말해 재림 후에는 어느 누구도 회개의 기회가 없습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은 재림 직전에 일어난 심판재앙입니다.
이후에 일곱째 나팔은 소리가 나자마자 주의 재림이 일어나기에 그 재앙들(대접재앙들)은 재림 후에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재림이 있기 전 마지막 재앙은 여섯째 나팔(이억의 마병대-계9:13-21) 재앙입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이 있은 후 얼마나 지나서 재림이 일어날까요?
매우 짧은 시간에 있습니다.
* 둘째 화(여섯째 나필 재앙)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일곱째 나팔 재앙)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순식간의 세상 사람들 1/3이 죽임을 당한 사건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 중에서 마지막 장자의 죽음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바로의 장자와 애굽의 모든 장자들 그리고 짐승의 첫 번째 것들까지 순식간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멸하는 자 - 천사들>가 지나가는 순간 죽음이 임했습니다(출12:23)
*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시78:49,50)
바로와 애굽의 장자들의 죽음은 그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습니다.
서둘러 이스라엘을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떠났다는 보고를 받은 바로는 주저하지 않고 추격합니다.
*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출14:5,6)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사람 1/3이 급작스럽게 죽은 후 적그리스도는 곧바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수를
시작합니다. 기껏해야 장례식 기간 정도의 간격이 있을 것입니다.
재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악인들에게도 마지막으로 회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계9:20,21)
① 손으로 행한 일
② 우상숭배 - 금,은,동,나무 우상
③ 살인
④ 복술
⑤ 음행
⑥ 도둑질
1. 손으로 행한 일
이들에게 회개는 멀리 있는 이웃이나 친척의 죄가 아닌 자신의 손으로 행한 일로서 의지적으로 지은 죄들입니다.
재림 직전 이들의 손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의 헐벗음을 외면하거나 더 나아가 그들을 신고함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죄입니다. 물 한 잔, 옷 하나,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허약한 자들의 건강 등을 외면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그리스도인이었으나 배교한 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진리를 위해 고난 받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배교하도록 더 앞장설 수 있습니다.
2. 우상숭배 - 금,은,동,나무 우상
재림 직전 이런 우상들을 만들어 섬긴다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자세히 보면 이런 우상들 앞에서 <절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우상들은 도대체 어떤 형상이기에 절을 하는 것일까요?
성경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짐승의 형상을 담은 우상으로 보입니다.
* ...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13:15)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천지와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말씀을
거부한 죄를 나열한 것입니다(계14:7).
*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사2:19,20)
3. 살인
영원한 형벌에 떨어지려는 그들은 누구를 죽인 것일까요?
성도들의 피 흘림에 참여함입니다(계16:6).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통해 피를 흘렸습니다.
4. 복술
복술(파르마케이아)이란 용어는 마법, 요술의 뜻을 지닙니다.
애굽에 열 가지 재앙들이 내릴 때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던 자들이 곁에 있었습니다.
복술에 대해 회개하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심판재앙들이 내릴 때 곁에서 그것과 유사한 것으로 미혹하고, 심판 재앙들을 평가절하했던
것을 회개하란 의미 같습니다.
*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계13:13)
5. 음행
계시록에서 나오는 음행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였다가 배교한 자들을 음행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섬겼던 자들이 배교하여 적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부르는 죄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하나님을 부인한 자들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고의적으로 어기는 것을
스스로 만든 자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건하라는 것을 무시하고 음행을 저질러
영지주의자들처럼 실질적인 음행을 행한 자들로 볼 수도 있습니다.
6. 도둑질
성도들을 박해하던 자들은 그 재산까지도 탈취합니다(에3:13).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탈취하는 것이 도둑질입니다.
단순한 도둑질이 아니라, 성도들의 피를 흘리고 전리품으로 가져간 도둑질을 회개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재림 직전의 회개의 촉구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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