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에 대한 오해

오은환 2017. 1. 15. 23:30

한국에서 계시록을 깊이 연구한 이광복, 민병석 목사는 특별한 이론을 펼칩니다.

계시록 12장의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를 예수님으로 보지 않고, 주의 재림을 앞두고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복음 사역자들 혹은 그런 사역자들을 배출할 교회들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이하게 고안한 것이 남자 아이를 다수의 사람들로 보아서 두 증인으로 보며, 더 나아가서 십사만

사천으로 펼쳐 나갑니다.

그런 주장들은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칩니다.

 

*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으로> 올려 가더라(계12:5)

 

문장의 주어는 남자 아이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올라간것이 아니라 수동태로 올려졌습니다.

어디로 올려진 것일까요? 영어로 보면,

 

* And her child was snatched up to God and to his throne - NIV 

* and her child was caught up unto God and to his throne - KJV 

* and her child was caught up up to God and to His throne - NASB 

* and her child was caught up unto God and to his throne - Darby 

* and her child was caught up unto God, and unto his throne - ASV

 

'그 보좌'는 복수가 아니라 정관사를 사용한 단수입니다.

한 사람의 그 보좌(the throne), 하나의 보좌를 가리킵니다.

원문을 보면 더 구체적으로 to the throne of him 입니다. 

남자아이가 그의(남자아이 자신) 보좌 앞으로 올려진 것입니다. 

 

만일 남자 아이가 십사만 사천이나 두 증인처럼 혼자가 아닌 다수라면

보좌 역시 복수로 기록해야 합니다.

따라서 남자 아이를 두 증인으로 또는 십사만 사천으로 보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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