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가운데 본능으로 인해 고민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면 신앙과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해 먹어야 하는 문제는 에서를 통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장자의 명분까지 팔아버린 경우입니다(히12:16).
수면욕에 대한 욕구도 큽니다.
불면증을 겪어 본 사람들은 잠을 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습니다.
오랫 동안 잠못 이루면 심신이 나약해집니다.
성욕은 어떨까요?
성경의 여러 사건들이 성욕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의 범죄 사건은 모든 신자들에게 경각심을 제공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냅니다.
음욕이 일어나고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아내와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많이 보면서
결혼하지 않으면 어떤지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질문에 약간 애매하게 답을 주십니다.
아무나 그렇게 할수는 없고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마19:11)
그러면 누가 결혼하지 않고도 잘 살수 있을까요?
사람의 힘으로는 무척 어렵고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마19:12)
하나님 나라를 위해 스스로 고자 된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성적 본능이 없어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곧이어 등장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받을 만한 자만 이렇게 결혼하지 않고 살으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성욕을 이기는 자만 그런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바울도 이런 상황들을 종종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결혼을 종용합니다.
*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고전7:9)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본능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본능이 없으면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고, 아기도 낳지 않을 것입니다.
귀한 선물인데 질서 있게 쓰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본능을 사용하는 것은 귀한 선물을 잘 간수하는 것이 되지만
넘치게 사용할 때 신앙과 충돌하기에 본능도 성령을 따라 절제함이 필요합니다.
남편과 아내 모두 성령이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잠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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