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례파 사람들은 철저하게 유아세례를 불신합니다.
자발적인 신앙고백을 하지 못한 나이의 아이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미신적 행위라고 비판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재세례파나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주변의 많은 어린이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소리를 지릅니다.
* ...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마21:15)
어린이들이 제대로 알고 하는지 아니면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동조한 것인지 자세하게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입술을 여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려줍니다.
*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이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적이 없느냐(마21:16)
어린이들보다 더 어린 젖먹이를 통해 나오는 찬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시8:2)
젖먹이들은 언제 구원을 받았고, 어떻게 참여했으며,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는 무엇일까요?
구원의 본질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보게 하는 놀라운 구절입니다.
신앙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요?
구약성경의 할례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풀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예수님과 니고데모 대화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난 상태로 살아왔지만 자신이 언제부터 거듭났는지 모릅니다(요3:4).
성경선생으로서 이스라엘의 구속과 거듭남 그리고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또 그리로 들어가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요3:9,10).
자신이 할례를 받았고,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이 또한 받았지만 그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할례를 통해 구속과 성령의 내주에 참여하는 거듭남이 있었음을 알려주면서,
실질적으로 성령의 내주하심의 상태를 바람의 이동을 통해 쉽게 설명해줍니다(요3:8).
구약시대 즉 옛 언약 아래의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 아이들은 할례를 통해 약속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창17:8-10).
신약 역시 부모의 신앙을 따라 태어난 아이들은 할례 대신에 세례를 받음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됨에 참여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부모들에게 주신 큰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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