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가르치는 자들은 예수님의 행적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존의 회당을 이용해서 빈번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눅4:15)
유대인의 회당은 회당장이 질서를 유지하며,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돌아가면서 혹은 누군가 방문했을 때
기회를 주었습니다. 바울과 선교 팀들도 그런 일들을 겪었습니다(행13:14).
예수님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성경이 한 권으로 묶여진 것이 아니라 각 권이 서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나사렛에 이르러 회당장은 그 날 읽을 것으로 이사야를 선정해서 예수님에게 주었습니다(눅4:17).
본문 선정은 예수님이 직접 하십니다.
본문을 읽고 난 후에는 성경을 덮고(눅4:20), 회당장에게 넘겨줍니다.
말씀을 가르침은 이 때부터 시작됩니다.
청중과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의 몰입이 깊어집니다.
오늘날도 이런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원고 중심적인 설교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설교자 혹은 교사가 이해한 본문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 회당에서 사용했던 방법론은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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