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의 교회론은 매우 특이하게 보입니다.
교회의 시작을 열두 제자로 봅니다.
이들을 마치 구약이란 시간을 끊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나팔수 역할로 묘사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교회의 출발점으로 보려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구약에서 참 이스라엘을 '영적 이스라엘의 모형' 즉 교회로 봅니다.
그의 교회론 설교를 들어보면 구약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교회의 정의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내립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고백이 언제부터 있었는지에 대해 침묵합니다.
자주 인용하는 스가랴 4 장의 일곱 촛대가 마치 구약에는 존재하지 않은 듯 말합니다.
일곱 촛대가 성도와 성령의 연합이란 말씀은 매우 잘 해석한 것입니다만
그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구약교회가 존재했기에 율법이 필요했고 예표들과 모형들이 존재했습니다.
또한 구원론에 있어서 성령의 연합부분도 문제가 크게 보입니다.
계시록 4강에서 보좌 앞의 일곱 영을 성령으로 해석하면서,
성령과 연합된 성도들은 결코 지옥에 갈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만일 성도가 지옥에 간다면 하나님도 지옥에 와야 한다"
"만일 성도가 지옥 간다면 예수님도 지옥에 와야 한다"
성도에게 성령의 소멸 부분에 대해 이해가 다른 것 같습니다.
구약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신약 성도들 역시 성령을 거역하고 소멸할 때
그리스도 밖의 사람들이 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란 전제가 맞는지 그 분을 따르는 분들은 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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