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들은 통치자
히브리서 1장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통치자로, 천사들은 통치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꾼으로 묘사합니다.
※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히1:13)
시편 110:1절의 말씀을 인용했으며, 예수님의 원수는 사탄입니다.
사탄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발 앞에 굴복하는 시간까지 하나님은 아들을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아들이 이루신 구속사역에 근거해서 이런 권세를 부여한 것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설명한 구절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전15:24)
예수님은 십자가 구속 사건 이후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심으로 통치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으신 것은 통치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사탄의 굴복과 그를 불못에 던짐으로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는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호칭(영광)이 다릅니다.
2. 천사는 일꾼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천사는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해 섬기는 일을 합니다.
현재적 위치가 사람보다 더 권능을 지녔기에 돕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고 천사를 하인 부리듯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옛날 허약한 주인의 아들이 힘센 머슴들을 다루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천사가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돕는 것은 이미 선한 싸움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의 타락과 순종이란 시험의 시간이 끝났고, 더 이상 천사는 유혹이 없는 완전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 있기에 더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사실 천사와 성도들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 천사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천사와 친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에게도 그들을 섬기는 천사들이 있으며,
그 천사들은 매일 아버지 앞에서 자신이 돕는 아이의 이야기를 한다고 알려줍니다.
*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천사들이 구체적으로 섬기는 자들을 위해 하는 일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밀접하게 지켜보고 돕고 있습니다(계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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