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장은 천사와 예수님을 비교합니다.
천사는 종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비교불가합니다.
그런데 2 장에서는 역전이 됩니다.
1. 예수님과 천사의 비교불가
※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히2:5)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사들과 비교불가합니다.
아들로서 아버지의 품 안에 있을 때나 장차 다시 오실 그 때에도 그렇습니다.
2. 잠시 동안 낮아짐
※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히2:6,7)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동안에는 천사들보다 낮아졌습니다.
낮아짐을 예수님의 죽으심 때문이라 기록했습니다.
※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히2:9)
빌립보서 역시 예수님의 낮아짐의 끝을 예수님의 죽음으로 봅니다.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8)
3. 세상과 예수님의 관계
※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히2:8)
이 구절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청평 한얼산 기도원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기도원 가는 길에 개울이 있는데 평소에는 별로 물이 없습니다만 여름철 장맛비가 내릴 때는
엄청난 물이 산에서부터 흘러갑니다.
은혜를 받은 두 처녀가 그 개울가에 섰는데 갑자기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는데 자신들도 걸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두 처녀는 과감하게 물로 들어갔는데 몇 일 후에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신데 지금 모든 피조물이 그에게 복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불신자들만 불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또한 순종하지 못합니다.
동물들을 보면 에덴동산의 어떤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자처럼 강한 동물들도 다른 사자들을 두려워하며 다른 모든 동물들도 동일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왕이시라는 것을 알지만 현실에서는 그 고백으로 인하여 나타난 현상은
미약하게 보입니다.
※ 피조물이 허무한 데 썩어짐의 종 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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