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히2:11)
1. 거룩하게 하시는 이 -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 분이 '많은 아들들'(히2:10)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2.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 - 성도들
히브리서를 통하여 일관되게 말하는 것이 바로 성도들의 죄 사함과 거룩함입니다.
그 기원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창시자(히2:10)이자 구원의 근원(히5:9)입니다.
3.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이 부분은 한글성경으로 보면 매우 난해합니다.
누가 예수님과 많은 사람들(성도들)을 낳았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원문으로 직역하면,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함을 받은 자들이 <모두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만
본문의 의미는 형제라는 호칭을 받는데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을 강조합니다.
사실 형제 칭호를 받기에는 성도들이 너무 미약하게 보이지만,
예수님이 의롭게 하시고 온전하게 하셨으므로 이제는 대담하게 형제라 불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형제로 불러지는 완전한 구속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신약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약에서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 이르시되(구약성경 인용 멘트),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히2:12)
★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22:22)
4. 교회는 언제부터 존재했는가?
본 구절을 통해 <교회 = 회중>이 같은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는 구약시대부터 존재했습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그 때 성도들은 이미 온전하게 되었고, 형제라는 호칭을 받았습니다.
형제라는 호칭속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수평적인 관계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떤 호칭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거룩한 사람들이란 측면에서 형제라는 호칭이 주어졌습니다.
교회안의 지체들을 보면서 형제라 부름은 각자에게서 예수님의 온전하게 하심을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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