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언약을 비교하면서 옛 언약은 시내산에서(히12:18-21), 새 언약은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에서 맺었다고
기록합니다. 옛 언약은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새 언약은 예수님을 통해서 지상의 성전이 아닌 하늘 성전에서
맺어진 것으로 저자는 생각합니다.
이런 파격적인 글을 쓸 수 있는 저자는 누구일까요?
결코 사람의 생각으로는 나올 수 없는 확신입니다.
*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히12:22)
히브리서 저자는 마치 하나님의 도성인 새 예루살렘 성을 본듯 기록합니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을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성부, 성자, 모든 천사들, 장자들의 모임, 교회, 안식중인 성도들의 영혼 등을 빠짐없이 드러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를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왜 다른 서신서와 달리 이름을 누락시켰을까요?
기록자가 쓰지 않아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까요?
서신 전체적으로 보면 로마교회 수신자들이 기록자를 잘 알게 보입니다(히13:19).
디모데 역시 언급된 것을 보면 그와 같이 잘 다녔던 인물이 떠오릅니다(히13:23).
저자는 로마교회 교우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히13:24).
히브리서는 단순히 구약성경을 잘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주의 재림에 관하여도 매우 해박한 지식을 지녔습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되기 한 참 전이므로 소수의 사도들로 좁혀집니다.
바울처럼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보지 않고서는 기록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습니다(고후12:4).
'16. 히브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서 속의 요한계시록 (0) | 2017.04.08 |
---|---|
천년왕국인가? 새 하늘과 새 땅인가? (0) | 2017.04.08 |
교회 구성원 (0) | 2017.04.07 |
구약성도들은 어떻게 새 예루살렘 성을 보았는가? (5) | 2017.04.07 |
절박한 심정 (0) | 2017.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