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최대의 난제로 불리는 천년왕국에 관하여 히브리서 저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매우 깊으면서도 쉽게 진리를 드러내기에 큰 유익을 제공합니다.
현 지구가 천년 왕국이란 또 하나의 임시적인 변형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된다는 세대주의나
역사적 전천년주의의 '삼단계 진행설'이 맞는 것일까요?
아니면 현 지구가 재림 후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할까요?
재림 후 더 이상 변화가 필요 없는 영구한 세상이 열린다는 '두단계'의 무천년주의가 옳을까요?
히브리서는 두단계를 지지하며 재림 후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세계로 안내합니다.
시내산 강림(출19:18)때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던 것 즉 땅만 흔들리던 것과 달리, 재림 때는 땅과 하늘이 모두
진동합니다. 다시 말해 땅과 하늘의 변동이 일어납니다.
★ 그 때에는(시내산 강림)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히12:26)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주의 재림 때 펼쳐질 세상을 이야기하면서 땅의 변화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킵니다.
천년왕국이란 임시적인 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하늘의 진동을 반기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거리낌없이 하늘의 진동을 강조합니다.
또한 현재의 지구가 변동되는 반면에 다시 세워지는 세상은 결코 천년왕국처럼 임시적이지 않으며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영존한다고 선언합니다.
※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히12:27)
재림과 함께 진동될 이 지구가 진동되지 아니할 영존한 것이 되기 위해 잠시 진동된다는 것입니다.
결코 지구가 폭발하거나 수명이 다해 사라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서두처럼 마치 옷을 갈아입듯 합니다.
* ... 그것들은(땅과 하늘)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히1:11,12)
더 확고한 것은 재림 후 펼쳐지는 세상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존하고 완전하기에 또 다른 좋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히12:28)
천년왕국이란 임시적인 나라가 재림 후 세워진다는 것과는 반대입니다.
사실 천년왕국(?)이란 말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다만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다'라는 시간을 한정한 것이 올바른 성경적 표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천 년 동안 혼인잔치를 하고, 영원히 그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성경적인 명료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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