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레위기

예수님과 레위기

오은환 2017. 4. 17. 17:30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대화를 제 삼자가 듣다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군중들을 향해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마다 영생할 것을 말씀합니다.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4,55)

 

이 말씀이 장차 맺어질 새 언약을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요?

앞으로 주실 참된 양식이나 음료가 아니라 현재 그렇다고 알려줍니다.

이것은 미래적인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지금까지 진행되어진 일들을 종합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의 영생하게 하는 예수님의 살과 피는 실상 구약의 제사의식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동물제사를 드리면서 그 살과 피를 찢으신 주님의 모습을 반영한 것입니다.

구속하신 주 예수와 연합하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레18:5).

 

*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을지니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레6:29)

*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레7:15)

 

예수님의 살과 피의 연합에 참여함은 타락 전부터 이미 존재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생명나무를 열매를 먹는 것과 타락 후 동물의 살을 먹고 피를 바르거나 뿌리는 의식, 

새언약 이후에 떡과 포도주를 통한 성찬의 참여의식이 모두 동일하게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인한 

영생에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주의 재림 이후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에서 펼쳐지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는 것 역시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인한 영생을 알려주는 것입니다(계2:7, . 

이런 측면에서 레위기는 타락으로 인한 동물제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예표들을 보여줍니다. 

 

레위기의 모든 의식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예표로서의 충실한 역할은 이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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