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마서

성령의 사랑(롬15:27)

오은환 2017. 5. 15. 13:16

아직도 구원을 논하면서 행위와 은혜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자들은 오직 은혜로만, 또 다른 자들은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단정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이야기하면 평행선을 달리며 온전한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곤 합니다.

 

사도들 사이에 구원 문제로 심각한 고민이나 토론을 했습니까?

서신서들을 종합해보면 믿음을 강조한 곳들은 구원을 얻는 근원을 말할 때 사용됩니다. 

행위를 강조한 곳은 믿음의 온전한 영역까지 나아가라고 권면하는 부분입니다. 

 

복음은 구속과 거룩이 분리될 수 없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두 영역 안에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성령이 내주하기에 성령이 공급하는 힘으로 행합니다. 

그러므로 행위라는 말을 성령과 분리시켜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행위구원이란 말 자체가 무색합니다. 

 

*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롬15:30)

 

바울은 단순히 '성령 안에서' 혹은 '성령으로' 표현 할 수도 있는데 '성령의 사랑'으로 묘사합니다.

바울의 로마교회에 대한 권면의 근원을 자신이 아니라 그 말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부어주신 성령을 따른다고

설정합니다. 

 

이같은 표현은 성경 전체적으로 매우 많습니다. 

자신의 수고와 열심이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위로부터 공급하심을 따름입니다. 

 

①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20)

② ...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③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5:5,6)

 

성경을 통해 본 믿음이나 사랑 그리고 소망(고전13:13)은 모두 성령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혹은 사랑으로 무엇을 했든지 그것은 나의 힘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주신

힘으로 행한 것입니다.

 

이 원리는 구약이나 신약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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