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전부터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시점은 구속사역이 끝난 후로 묘사합니다.
참으로 난해한 상황입니다.
※ ...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히1:5)
1. 오늘, 낳았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오늘' 낳았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얻은 '아름다운 이름'에 근거합니다(히1:4).
즉 예수께서 구속사역을 이루신 후에 주어진 이름에 근거해서 아들을 낳았다로 표현합니다.
리차드 개핀은 이 시간에 대해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순간을 언급했다고 주장합니다.
2. 아들이 되리라
예수님은 구속사역을 이루신 후에 비로소 아들이 되었을까요?
사도 요한은 아들되신 예수님은 영원전부터 성부의 품 안에 있었다고 증언합니다(요1:18).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요1:18절은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묘사합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아들은 유일하게 예수님 밖에 없기에 <독생자 - mono>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에는 <맏아들>로 표현합니다(히1:6).
여러 아들 중에서 첫째(first born)로서 맏아들입니다.
예수님이 맏아들이 되시면서 양자됨의 많은 성도들이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을 낳았다는 말은 구속사역으로 맏아들이 되었음을 선언함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실 때 비로소 이름을 주십니다.
3.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법
특이하게도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였는가에 따라서 그에 합당한 이름을 주십니다.
이름은 곧 그가 가진 일하심이며 면류관이며 영광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이기에 높일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일하게 하시어서 그에 합당한 이름들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가졌던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천사, 하나님의 교회 등 수많은 이름과 권세들을
구속사역의 수고를 담당한 아들 예수님께 수여합니다(마28:18).
모든 이름이 예수의 것으로 바뀝니다.
구속사역을 통한 높이심을 이해할 때 난해했던 구절들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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