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성육신 하실 예수님의 이름을 묘사합니다.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입니다.
이름 속에는 행하실 일들의 성격이나 존재 자체의 신분을 담고 있습니다.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니라(사9:6)
여기서 논란이 되는 이름이 <영존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양태론자들은 아버지가 예수님의 모습으로 오셨다고 말합니다.
또는 아버지가 두 분이라 생각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름 속에는 신분과 특성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다는 의미로 성육신하신 아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에 기록된 평강의 왕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역할을 드러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평강의 왕 사이에 있는 <영존하시는 아버지>는 어떤 의미일까요?
성육신하신 성자 예수님이 아버지와 어떤 관계이며 질서와 신분상의 위치를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근본적으로 동등한 하나님의 신분임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신약을 통해서 찾을 때 보다 안전합니다.
요한복음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를 많이 기록했습니다.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빌2:6)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요17:18).
*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17:18)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14:0)
그러므로 이사야 9:6절의 영존하시는 아버지는 그 깊은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이 땅으로 온 예수님은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심을 드러낸 의미입니다.
질서상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처럼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입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논란에 빠지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며, 어리석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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