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의 죄를 전가받은 짐승의 피 흘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요?
짐승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죄인은 홀가분할까요?
하나님은 무덤덤하게 지켜보고 있을까요?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때 죄의 값이 사망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레위기는 죄이 값이 사망임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그 보좌 위에서 제물을 태워 드리는 냄새를 받으셨습니다.
단순한 동물제사가 아닙니다.
동물의 피가 제단에 뿌려지고 몸 전체가 태워집니다.
* ... 제단 위에서 불살라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레4:31)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으로 다 알고 계시며 다 기억합니다만
특별히 어떤 사건을 통해서 뚜렷하게 생각합니다.
출애굽 역시 430년이 끝나는 날에 있을 것을 아셨지만, 이스라엘이 애굽사람들에게
박해를 받고 신음할 때 언약을 기억했다고 기록합니다(출2:24).
동물의 피가 뿌려지고 그 몸이 완전히 불살라 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아들 메시아를 통해 이루실 언약을 생각했습니다.
아들의 피 흘림과 그 몸의 드려짐을 통해 그것을 바라보고 믿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개혁주의 교회들의 공통적인 신앙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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