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시록(1-22장)

14장 성도의 인내

오은환 2013. 10. 25. 11:25

                               성도의 인내(14:1-20)

 

1. 144(1-5)

1) 짐승의 핍박 속에서 순교 당한 성도들

짐승과 거짓 선지자에 의해 죽임당한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다(1).

이 시온 산은 어디인가?

하나님의 도성, 하나님의 성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 천만 천사와

  (12:22)

 

십사만 사천은 이미 지상에서 싸움을 마친 자들이다. ‘이긴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을 이미 취하고 있다.

십사만 사천의 이마에 어린 양과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1)

  -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3:12)

 

2) 십사만 사천이 부른 노래(2-3)

십사만 사천이 이른 곳은 시온산이며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의 예루살렘이다.

이들을 맞이하는 천사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그 소리가 어찌 큰지 많은 물소리와 같다.

큰 우렛소리와 같고 거문고를 타는 소리와도 같다. 짐승에게 경배한 자들은 결코 부를 수 없다.

이 노래는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께 드려야만 부를 수 있다.

 

3) 십사만 사천의 정체성(4-5)

144천이 누구인지 13장에 이미 언급되었다.

이들은 짐승의 통치에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과의 처음 사랑을 끝까지 지킨 자들이다.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않은 자이다. 여기서 여자란 누구인가?

원문에는 여자들로 단수가 아닌 복수이다. 문자적인 여자들인가? 아니면 상징적인 것들인가?

 

바로 뒤에 나오는 어린양과 비교된다

여자들이 아닌 어린양을 따라 갔던 자들이다.

어린양여자들은 두 대조되는 단어이다.

또한 어린양을 따랐던 처음 익은 열매는 단수이며, 흠이 없는(원문에는 흠들 -복수) 자들이다.

여자들흠들이란 복수적 표현들이 음녀의 많은 유혹들을 모두 이겨냈음을 보여준다.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하다.

여기서 순결한’(파르테노이) 신앙 때문에 성 관계를 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타협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따라서 여자들은 음녀가 유혹하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고 봄이 타당한 해석이 된다.

 

성도는 사람들 가운데서 구별된 자들이다.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이다(3).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다.

도의 강한 힘의 근원은 예수님에게 있다.

 

성도는 첫 사랑을 상실하지 않고, 그 어떤 환란에서도 첫 사랑을 지킨 자들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한 빵과 칼 앞에서도 결코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5).

에서와 같이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권리를 팔아버린 자들이 아니다(12:16).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는 자들이다.

비록 주리고, 목마르고, 상할지라도(7:16), 자신의 소중한 신분을 포기하지 않는다.

 

4) 처음 익은 열매(4)

처음 익은 열매는 성도들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144천은 곧 모든 성도들이다.

성도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성령의 거듭나게 하심을 통해 의롭게 된 자들이다.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아라는 부분 역시 성도들을 언급한다(4).

 

혹자는 이들이 성도가 아니라 종말에 일할 특별한 사역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땅에서’(3), ‘사람 가운데서라는 말을 보지 못한 결과이다.

땅에서나 사람 가운데서는 모두 인류(옛 사람) 가운데서 구별된 성도들을 가리킨다.

 

인침 받은 모든 성도들 가운데서 사탄의 핍박을 받아, 재림 전에 순교한 자들은 <처음 익은 열매>

이고, 재림 때 살아서 주님을 맞이한 성도들은 <나중 익은 열매>이다.

 

이 의미를 더욱 확대하여 모든 피조물들을 살펴보면, 우리 성도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크고

또 다른 피조물들에게 어떤 소망을 주는지를 알 수 있다.

성도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만왕의 왕이시다.

마땅히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며 순종해야 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왕권이 인정되고 그 이름을 존귀히 여기는 대상은 오직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된 성도들뿐이다.

예수님이 만왕의 왕(행5:31)이심에도 불구하고 악인들은 왕으로 섬기지 않는다.

 

성도 이외의 피조물 역시 그렇다.

피조물들도 주님의 오심으로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니다(2:8).

오직 소망가운데 갈망하고 있는 것이 현재적인 모습이다.

성도가 가진 엄청난 권세와 특권은 바로 예수 안에서, 현재적으로 새롭게 된 피조물이 된 것이다.

 

비록 자연계나 다른 피조물들이 여전히 죄의 저주의 영향 아래에 있어서 외적환경은 힘들지만,

성도는 이 땅에서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신분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장차 온전하게 누리게 될 자유함을 이 땅에서도 누리고 있다.

이것은 오직 성령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2. 십사만 사천은 모든 성도들의 애칭

십사만 사천은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고, 하나님의 심판 재앙에서 보호 받는 모든 성도들이다.

7장에 나타난 십사만 사천은 또한 흰 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과도 동일하다.

이들이 서로 다른 두 가지 각도로 보이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두 가지 특징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성도들은 하나님의 심판 재앙에서 철저한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사탄은 악인들을 통해 성도들을 박해하고 죽임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7장의 이런 흐름은 마지막 때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모든 상황에도 동일하다.

또한 과거의 믿음의 선진들도 이러한 과정을 겪었다.

그러므로 십사만 사천은 순교자들뿐만 아니라 적그리스도에게 큰 환란을 당한 자들도 모두 포함된다.

여기서 많은 수의 순교자들이 나와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지상에 남아 오직 주님의 재림만을 간절히 구하는 성도들 즉 십사만 사천이 있다.

이들 역시 순교자들과 다를 바 없는 큰 환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성도들의 안타까운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서 예수님은 재림하신다(9:28).

성도들은 공중으로 들림을 받아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함으로 고난은 큰 영광으로 변화된다(롬8:18).

 

십사만 사천은 모든 성도들에 대한 애칭이다.

성도들 중에서 순교를 당한 자들도 십사만 사천이고, 여전히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는 무리들도 십사만

사천이다또한 환란 중에 복음을 깨닫고 돌아오는 자들도 십사만 사천이다.

십사만 사천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의 총 수에 대한 애칭으로서 그 숫자는 증감을 할 수 있다.

마지막 한 명이 남아도 십사만 사천이고, 순교를 당한 많은 수가 하늘 보좌 앞에 있더라도 그들의 호칭은

십사만 사천이다결국 십사만 사천 이야기는 다섯 째 인에 대한 부연 설명인 것이다.

그 약속에 대한 성취가 이루어짐으로 재림의 마지막 순간이 임박하게 다가옴을 나타낸다.

 

3. 세 천사가 전한 메시지(6-12)

1) 첫째 천사(6-7)

천사가 전한 메시지의 대상은땅에 거하는 자들이다.

계시록에서 땅에 거하는 자들 <모두 악인들과 불경건한 자들로 영원한 형벌을 받을 대상>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이다.

10장에 등장하는 힘센 천사가 요한에게 전한 메시지의 대상도 바로 이들이다.

-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0:11)

 

마지막 나팔로 인하여 재림이 임박하였기에 다시 전해야 한다.

영원한 복음(14:6)은 악인들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악인들은 자신이 심판받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영적으로 무감각한 사람들은 심판을 준비할 수 없고 진노의 대상이 된다(3:3).

 

첫째 천사는 큰 음성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외친다.

심판의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7).

첫째 천사가 전하는 말은 마지막 나팔로 인한 재림의 순간이 임박함을 증거한다.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분은 창조주이며 경배 받으실 유일한 분이시다.

그분만이 바로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창조주이다.  

 

2) 둘째 천사(8)

둘째 천사의 외침은 큰 성 바벨론(음녀)의 무너짐을 알린다.

큰 성 바벨론이 무엇을 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제 그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바벨론은 모든 나라와 백성들을 타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이다.

인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세력이며, 또한 연약한 성도들을 미혹하여 타락

시키며신실한 자들을 많은 환란과 순교에 이르게 하는 세력이다.

 

자세한 언급은 17-18장에 잘 나타나 있다.

음녀의 음행은 잘못된 사상 즉 오염된 복음이며, 다른 복음(1:8)이다.

염된 복음을 받아들인 자는 결국 사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2:20-23). 

  

 3) 셋째 천사(9-12)

셋째 천사는 13장에 나타난 이야기를 다시 전하고 있다.

짐승의 표를 받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는데, 그 고난의 연기가

사라지지 않고 영원함을 강조한다(11). 이 고난 속에는 어떠한 쉼도 존재하지 않는다.

성도들에게는 마지막까지, 믿음의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12, 8:15).

영원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 구십 일(1290)

  지낼 터이요, 기다려서 천 삼백 삼십 오(1335)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단 12:11, 12)

 

기다림은 인내를 요구하며인내한 자는 곧 이기는 자를 나타내며주 재림과 약속을 보고,

누리게 될 복된 자들이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5:7)

 

셋째 천사 역시 마지막 나팔로 인한 시간적 긴박함을 드러내고 있다.

성도에게 조금 더 인내할 것을 요구하고, 악인들에게는 마지막까지 영원한 형벌을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10:37).

짐승의 표를 받고 경배하는 사건은 <셋째 화의 사건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지상에 남은 모든 성도들이, 짐승의 대대적인 공격에 노출되어, 그 생명이 촉각을 다투는

시간에 주님이 재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종종 일어났던 사건이다.

홍해 바다 앞에서 애타게 부르짖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셨다(14:14).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모든 유대인들의 애타는 부르짖음 속에서(4:3),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역사하였고대적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9:22).

 

4. 하늘에서의 음성(13)

하늘에서의 음성은 보좌로부터 나온 것으로, 성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전에는 인봉하고 기록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10:4), 이제는 기록하여 나타내라고 명하신다.

닫혀 있을 여유가 없다.

심판이 아주 임박했음을 다른 모양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금부터 주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다.

죽음보다 더 귀한 상급이 곧바로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나 귀한가?(8:36, 37)

그 귀한 생명을, 더 귀한 것을 위해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성령도 성부의 말씀에 동의한다. 확실하게 때가 되었음을 선언한다.

성령은 성부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다.

그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아버지의 선하신 뜻을 알게 하고, 그 뜻을 행하도록 우리를

가르치시며 인도하신다.

 -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10)

 

성도가 행한 일에 대한 상급이 기다리고 있다.

상급주심은 주님의 임박한 재림하심을 약속한다. 

 

5. 재림 때의 심판 유형 - 의인들(14-16)

재림의 시점은 철저하게 성부 하나님의 권한이다(24:36, 살전4:14).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서곡식을 거두라고 명한다.

천사는 성전 즉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온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부의 뜻을 따라 예수님은 마치 추수꾼처럼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지고, 그 낫을 휘둘러 추수를 마무리

한다. 땅의 곡식이 완전히 익은 시점이 곧 재림의 순간이 된다(15).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의 충만한 수 - 이방인과 유대인 - 가 찼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롬11:25-26).

 

6. 재림 때의 심판 유형 - 악인들(17-20)

재림 때에 악인들을 모으는 일도 선한 천사들이 실행한다.

순교자의 피를 요구한 악인들이 이제 자신의 피를 흘려야 한다.

악인들의 심판을 포도가 큰 포도주 틀에 던져지는 것으로 표현한다(62:2, 3; 16:6).

  -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라(3:13)

 

여기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첫째,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왜 악인들을 다 죽이지 않고 살려 두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13:41, 42, 66:16). 왜 하나님의 나라에서 악인들을 걸러내어 추방 시키는가?

 -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13:49, 50)

 -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35:5, 6)

 

둘째, 왜 의인들이 악인들을 다스린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일까?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4:3)

-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악인),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14:5)

 

셋째, 왜 악인들의 심판 장소가 성 밖’(20)이라 표현되는가? 이곳은 장소적으로 어떤 성인가?

여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천년왕국이라는 개념이나,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제공한다그러므로 이것을 잘 이해하는 것은 계시록 해석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성 밖에서의 심판은 또 다른 곳에서 잘 나타난다.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20:9)

  

예수님의 재림으로 적그리스도와 그 많은 추종자들은 곧바로 죽임을 당한다(66:16).

그러나 그곳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으면서 적그리스도를 따랐던 나라들과 사람들은 그 권세를

박탈당하지만, 생명은 보존되어 사탄의 심판 때까지 유보됨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벧후 2:9; 12:14,

40:12, 13).

-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7:12)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24:21-22)

 

이 구절들을 이해함으로 지금까지 미궁 속에 있던 천년왕국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성도들의 몸은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를 겪는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몸으로 변화된다(고전 15).

변화된 성도들의 몸은 마치 천사들과 같다더 이상 어떤 결혼제도가 필요하지 않다.

 

천년왕국 때 자녀들을 생산한다는 주장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22:30).

결박당한지 천년이 지난 후 무저갱에서 풀려난 사탄의 미혹을 받아 성도들과 싸움을 하려는 자들은,

바로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이다(20:7-10).

이들은 비록 살아있지만 이미 심판을 받은 몸이다.

 -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풀무불 묘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140:9, 10)

 

악인들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가 제거된 곳에서 거한다(3:19).

심지어 죽음까지도 허락되지 않는 비참한 고통의 삶을 살게 된다.

사탄의 미혹을 받아 시작하는 악인들의 전쟁은 시작하자마자 싱겁게 끝난다(20:9).

이들이 심판 받는 곳이 바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 새 예루살렘 성 밖이라고 말하고 있다

(20, 20:9).

 - ...악을 행하는 자들은,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101:8)

 

성 밖에서 밟힌 악인들의 피는 1600 스타디온, 300 km까지 퍼져 나갔다.

그 높이는 말굴레, 1.5 m 정도이다. 상징이 아닌, 실제적인 숫자이다.

- 그들이 (새 하늘과 새 땅)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며,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66:24)

 

7. 재림 후 남은 이 세상 사람들의 심판 장소

1) 적그리스도의 최후보다 훨씬 늦게 심판당하는 자들이 있다(7:12; 벧후 2:9)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사 24:21-22)

 이렇게 남겨진 악인들은 천사들을 통해 한 곳으로 모여지며, 영원한 형벌을 당한다.

 

2) 남은 자들이 받는 심판의 장소는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위치한다

심판하는데 구별된 장소가 필요한가?

이 성은 현재의 도시인가? 새 예루살렘 성인가?

현재의 도시들은 재림 때, 큰 지진으로 인하여 모두 무너진다.

또한 한 달란트 되는(34kg) 우박 재앙으로 완전하게 파괴된다(16:17-21).

즉 성의 안과 밖을 구별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이 성은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으로 보아야 한다(14:19, 20, 20:9, 21:27).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성 밖>에 있으리라(22:15)

 

3) 의인이 악인들을 다스린다는 성경 구절들

성경은 의인이 악인들을 다스린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곳에서 증거한다(12:14, 40:12-14; 2:9,

47:3, 49:14, 59:5, 67:4, 72:7-9, 75:10, 101:8, 110:2, 112:10, 125:3, 149:6-9; 21;

3:18; 22:13, 24:51; 2:26, 27, 12:5, 19:15).

이러한 구절들은  재림 후 악인들이 한 곳으로 모여져서, 형벌을 당하는 실제를 언급한 것이다

(59:12, 63:9,10, 68:6).

이들이 바로 계 20:8절에 나오는 땅의 사방백성이며 곡과 마곡이다.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4:3)

-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47:3)

 

8. 종말과 시간에 대하여

1)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중간 과정이 생략되어 있다

(1) 죽음 후 또는 재림 후, 곧바로 결과에 도달하는 경우

-    - (새 하늘과 새 땅)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21:8) - 재림 후 곧바로 둘째 사망(불못)에 던져지는 경우

 

(2) 의인과 악인이 동시에 부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29) 

 

2) 사건 사이에 간격이 있으면 넓혀야 한다

(1) 재림 때, 두 단계에 걸쳐 나타나는 심판

적그리스도는 즉각적인 심판으로 불 못에 던져지고, 그에게 복종했던 세 왕과 백성들은 일정한

시간동안 그 심판이 미뤄진다. 이것은 사탄의 최후 심판시간과 연결된다.

 -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7:11) - 재림하시는 주님이 적그리스도를

   곧바로 심판

- 그 남은 짐승들은(세 왕)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7:12) - 적그리스도 보다 오랜 시간 후 심판 당함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24:21-22)

 

(2) 땅에서 곧바로 불 못으로 가다가, 중간에 새 예루살렘 성 밖이 등장한다

-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14:19, 20)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성 밖에 있으리라(22:15)

 -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101:8)

 

(3) 하나님의 나라가 곧바로 아버지께 돌아가다가 예수님이 왕 노릇하는 나라가 나타난다.       

      부활도 이와 같은 패턴을 따른다.

-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 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고전 15:22-25)

 

-     -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20:6)

 

3)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종종 결과를 생략할 수 있다

(1) 여섯 대접 재앙

천하의 왕들이 아마겟돈으로 모이는 시간에 깨어 있기를 경고한다(16:12-16).

이기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목적은 강조하지만, 그 결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19:19-21에서 간단하게 결론만 다루고 있다.

 

(2) 일곱 대접 재앙

온 세상이 큰 지진으로 엄청난 결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남은 사람들에 대하여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단지 하나님을 비방하고 있다고만 한다.

큰 지진으로 모든 섬과 산악이 없어졌다면 엄청난 파괴로서 아무도 존재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전히 죽지 않고 남은 자들은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을 비방하고 있다.

 

(3) 재림 때 천사 혹은 성도가 함께 오는 것이 생략됨

재림의 시점을 결정하며 명령하는 분은 오직 성부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또한 새 예루살렘 성에 거하는 성자 예수님과 천사들, 그리고 성도들을 모두 데리고 이 땅에

오신다새 예루살렘 성이 이 땅에 도래하는 시점도 바로 재림 때이다.

-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 4:14)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우들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몹시 궁금해 하기에, 재림 때

이들을 데리고 온다고 언급한다. 성도들에 대한 관심 때문에, 천사들도 함께 올 것이란 말을 생략한다.

천사가 이야기의 주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모두 함께 온다는 구절들도 있다.

 -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14:5)

 

9. 새롭게 변화된 새 하늘과 새 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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