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도들의 죄는 일 년 밖에 용서받지 못한다???"
일년이 지나면 죄가 다시 부활하나요???
*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히10:4)
매년 제사를 드린다고 해서 일년에 한 번 죄사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나요?
중간에 지은 죄는 대속죄일까지 사함을 받지 못할까요?
만일 사함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지옥에 갑니까?
다니엘처럼 대속죄일을 지키지 못한 포로민들은 다 지옥에 갑니까?
레위기 16장은 대속죄일에 관하여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은 속죄제물(레16:5)을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규례를 따라 의식을 행하면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물론 회중들 역시 그 날 하루 금식하며 자기 죄를 자복해야 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백성들이 지었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16:30)
이 속죄가 일 년간만 유효할까요?
아닙니다.
죄가 사함을 받으면 더 이상 기억하지 않습니다.
*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시103:12)
구약 때에 어떤 죄도 회개하면 용서를 받았습니다.
결코 오순절 이후에 용서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사1:18)
그러나 메시아가 오셔서 단 번에 속죄제물이 되어 죽을 때까지 대속죄일의 의식은 반복됩니다.
예표의 특징이 그렇습니다.
히브리서는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지 일 년 동안만 속죄가 유효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단 번에 속죄제물로 드려지면 더 이상 속죄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며,
대속죄일에 반복해서 죄사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때이든 회개하면 속죄를 받기 때문입니다.
대속죄일은 장차 오실 메시아의 속죄제물 되심을 상기시키려 주신 것입니다.
*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5)
*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요일2:2)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사53:10)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대요리문답에는 이렇게 진술합니다.
문36) 은혜 언약의 중보는 누구신가?
"은혜 언약의 유일한 중보는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
왜 구약이 아직 오지도 않은 예수님이 중보자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구약 백성들이 화목제물을 드림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의 죽으심에 참여하였기에 예수님이 중보자가 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화목제물로 드리는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메시아가 중보자가 되지 않고,
자기의 죄를 지고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은 단지 믿기만 해도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아무런 의식도 드릴 수 없던 시기에는 본질인 믿음을 통해서도 충분히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결코 동물 자체가 속죄의 효력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물은 예표를 상징하기에 굳이 동물을 드리지 못한 시절에도 믿음으로 얼마든지 예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본질이신 그리스도와 연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구약 백성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의 죽으심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반복되었지만 구약 성도들의 죄가 온전히 사해졌습니다.
어떤 자들은 미련한 질문을 반복해서 합니다.
구약에 온전한 죄사함이 있었다면 무엇하러 그리스도가 와서 죽어야 하느냐?
이 질문처럼 답답한 것이 없습니다.
구약의 예표는 그리스도를 보낼 것이라는 약속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오지 않으려고 했다면 주어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무능하다고 하거나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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