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온 천사

오은환 2017. 11. 26. 07:22

★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계7:2)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단순히 동쪽으로부터 하늘로 솟아올랐다는 것인지,

실제로 해가 비추는 곳에서 나오는 모습인지 보았으면 합니다.

 

1.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왔다?

이 말은 해가 뜨고 빛을 비추는 상태와는 무관한 표현으로 땅에서 올라왔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단순히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와서 천사가 말했다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해가 떠올랐던 그 장소로부터 천사가 올라왔기에 실질적으로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이런 해석을 따르겠습니까? 

 

2. 해가 비추는 곳에서부터 올라왔다

해가 돋다, 비추다를 뜻하는 <아나톨레스>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스트롱코드 395번, '아나톨레'는 빛이 떠오름, 일어남, 솟아오름, 동쪽, 동방의 의미를 지닙니다.

여기서는 해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가 솟아오르는 방향으로서 해석할 수 있고, 해가 빛나는 곳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는 매우 영광스런 모습을 지녔습니다.

계시록에서 큰 권능을 가진 천사는 해와 연관되어 묘사됩니다.

해를 옷 입었던 여자(구약 교회) 역시 큰 권세를 지녔음을 묘사합니다(계12:1).

 

* 또 내가 한 천사를 보니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계19:17)

*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계10:1)

 

작은 문제를 가지고 크게 잘못된 길로 간다면 문제가 됩니다.

해 돋는 데서 올라왔다는 말을 가지고 그곳이 한국이나 동방의 끝 나라로 해석하면 문제가 큽니다.

계7:2절은 전혀 그런 의미를 내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사명자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것이란 증거를 이런 곳에서 찾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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