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칼빈신학

칼빈의 천사 이해(1권, 14장, 3-12)

오은환 2018. 2. 4. 07:58

칼빈의 천사 이해에 큰 도움을 제공합니다.

기독교 강요 1권, 14장, 3-12번의 지면을 할애해서 설명합니다.

 

4. 우리는 천사에 대하여 사변에 빠질 것이 아니라 성경의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임명받은 봉사자들이기 때문에 저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천사에 관하여 말씀이 허락하는 범주 안에서만 다뤄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 이외의 그 어떤 '모호한 문제에 대하여'는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심지어는 알려고도 하지 않도록 겸손과 진실에 관한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쓸모 없는 무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천사의 성질, 계급, 수에 대하여 가르치는 그 공허한 사색을 떠나야

한다.(종말에 가서야 비로소 그 완전한 계시를 알게 될 신비이므로 미결로 남겨 두자 - 8번에서 다룸)

 

5. 성경에 나타난 천사의 명칭

칼빈은 천사에 대하여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자들이라 부릅니다(시103:20-21, 눅2:13).

"하나님은 세계에서 저들을 통하여 자신의 권위를 행사하시고 집행하시기 때문에, 저들은 때로는 정사, 권세,

주관하는 자로 불린다(골1:16, 엡1:21, 고전15:24). 마지막으로 저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고 있다는

의미에서 보좌라고  불리기도 한다.(하지만 칼빈은 마지막 보좌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를 꺼린다)

 

하나님의 사자가 아브라함(창18:1), 야곱(창32:2,18), 모세와 다른 사람들(수5:14, 삿6:14, 13:10,22)에게

나타났다고 하는 성경의 언급에 대하여 <고대의 저자들은> 그 사자가 바로 <그리스도>였다고 해석하였는데,

물론 나는 이에 대하여 불쾌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모든 사자에 대해서 말할 때에는 더욱 자주 '신들'

이라는 명칭이 그 모든 천사들에게 적용된다(창22:11-12)"(기독교 강요 상, p.26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