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 2권, 15장은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다룹니다.
15장 성부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의 예언자와 왕과 제사장으로서의 세 가지 직책을
보아야 한다
1. 예언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예언자들을 연달아 보내시며, 구원을 위해서 충분하고 유용한 교리도 알려 주셨지만,
경건자들의 마음에는 항상 메시아가 와야만 이해의 완전한 광명이 있으리라는 기대와 확신이 가득했었다.
...그가 기름부음을 받으신 것은 그 자신이 가르치는 직책을 다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그의 몸 전체를 위해서 받으셔서
복음이 계속 전파되는 일에 성령의 권능이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전하신 완전한 가르침이 모든 예언을
종결시켰다는 것은 확실하다"(p.683-685)
2. 왕
왕권을 논할 때 제일 먼저 유의할 점은 <영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칼빈은 여러 번에 걸쳐 왕권의 영적 성격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영적이란 말은 '성령 안에서'로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왕권의 영원성을 논합니다.
"그러나 이 영원성에는 또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교회 전체에 관한 것이며, 둘째는 각 교인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의 손을 거쳐서 교회의 영원한 보호자와 수호자가 되시겠다고
확실히 약속하셨다"(p.686)
3. 제사장 : 화해와 중보
"그리스도는 순결 무구한 중보로서 자기의 성결로 우리와 하나님을 화해시키려는 것이다.
...히브리서 7-10장까지 그리스도는 자기의 죽음을 제물로 삼아 우리의 죄과를 말소하시고,
우리의 죄의 값을 치르셨으므로, 제사장직은 그리스도에게만 속한다고 한다(히9:22).
...그리스도는 제사장과 제물을 겸하게 되었다"(p.691-692)
'21. 칼빈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공로와 하나님의 은총(17장) (0) | 2018.02.13 |
---|---|
구속자 그리스도(칼빈) (0) | 2018.02.12 |
중보의 두 본성(칼빈) (0) | 2018.02.12 |
그리스도의 진정한 인성(칼빈) (0) | 2018.02.12 |
천사의 하나님의 형상 이해(칼빈) (0) | 2018.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