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은 오시안더와의 논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드러냅니다.
여기서 칼빈의 천사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나 나는 첨가한다. 아들 자신은 천사들과 사람들의 공통한 머리였다고, 이와 같이, 사람에게 부여된
존엄성은 천사들도 가졌다. 천사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면서(시82:6), 그들이
그 아버지와 같은 어떤 성질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을 것이다.
오시안더가 천사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형상이 없었으므로 사람보다 지위가 낮았다고 하는 것은
무지해서 지껄이는 말이다. 천사들이 하나님과 같지 않다면 항상 하나님을 직접 뵐 수가 없을 것이다.
또 바울은 같은 뜻으로, 사람들은 천사들과 합하여 한 머리 아래서 서로 밀착해야만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새로와진다고 가르친다(골3:10).
요컨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늘에 영접될 때에 천사들의 형태를 취할 것이며(마22:30),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 행복이 될 것이다"(기독교강요 (상), 생명의 말씀사, 김종흡 외 3명, p.653)
칼빈은 천사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그리스도는 천사들의 머리 되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천사의 지위가 사람보다 낮다는 견해를 반박하며 모두 동등됨을 알려줍니다.
이런 부분은 매우 성경적이며 종말론적 인간 이해에도 도움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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