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칼빈신학

그리스도의 진정한 인성(칼빈)

오은환 2018. 2. 12. 01:58

기독교 강요 2권, 13장은 <그리스도의 진정한 인성>을 다룹니다.    


13장 그리스도는 사람의 육신의 진정한 본질을 취하였다. 

이 부분도 12장과 마찬가지로 조직신학의 큰 틀에서 접근하며, 많이 다루었기에 간략하게 봅니다. 

칼빈은 이 문제에 대하여 말시온파와 마니교도들의 잘못된 관점을 지적합니다.

 

"마르키온파는 그리스도의 몸을 한 가현(假現)에 지나지 않는다고 공상했고, 

마니교도는 그리스도는 천상적 육신을 받으셨다고 공상했다.

...마니는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난 둘째 아담이며, 하늘에 속한다"고한 말을(고전15:47-48) 근거로 삼아, 

그리스도의 몸은 <공기의 몸>이라고 한다"(p.657-660)


칼빈은 그런 잘못된 주장들을 반박하며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아무 오점도 없었다고 하는 것은 그의 어머니가 남자와 동침하지 않고 나셨다는 것뿐이 아니라,

그가 성령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어, 아담의 타락이 있기 전에 있었던 생산과 같은 순결하고 오염이 없는 생산이 

되었기 때문이다"(p.666) 


칼빈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타락전 아담의 상태와 같은 순결하고 오염이 없는 상태로 묘사합니다.

타락전 아담과 그리스도의 비교는 매우 적합한 접근입니다.

모두 인류를 대표하는 자로서 그 상태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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