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혜성 충돌은 종말의 징조일까?

오은환 2013. 11. 8. 17:27

11월에 접어들면서 아이손으로 인한 지구의 대 재앙을 경고하는 분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갑니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종합해보면 11월에 불길한 일이 터질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혜성충돌과 성경이 말하는 천체의 변동(마24:29-30, 계6:12-13)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1. 예상가능함에서 차이가 납니다

  현대기술로 혜성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날짜와 시간이 예측 가능합니다.

 

  그러나 천체의 변동은 전혀 예측불허입니다. 

  갑자기 일어나기에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계6:15-17).   

 

2. 시간상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혜성들의 등장은 종종 발생합니다. 

  주기적인 경우도 있고 불규칙적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의 징조로서 나타나는 천체의 대 변동은

  재림의 여러 징조들이 나타난 후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3. 피해를 당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혜성의 파편으로 피해를 당하게 되는 대상은 악인이나 의인 모두 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의 징조로서 나타나는 천체의 추락은 이미 휴거된 직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에게만 쏟아지는 재앙입니다. 

 

4. <재림과 휴거의 징조>로서 나타나는 천체의 변동을 당하는 악인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천체의 변동으로 놀라게 되고, 두려운 가운데 빠지는 대상들이

  항상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두 동일합니다.

  쉽게 말하면 휴거가 일어날 때 의인들을 핍박하던 <악인들>입니다. 

 

   ❶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마24:29-30)

 

   ❷ <천체의 대 변동과 더불어>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계6:15)

 

   ❸ <재림 때>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계19:18)

 

   ❹ 다른 곳에서도 모두 적그리스도의 미혹을 받아 성도들을 죽이려 했던 악인들로

      나옵니다(계16:12-16, 19:19).

 

5. 혜성충돌에 대한 신자의 자세 

  만일 혜성이 지구의 어느 부분에 충돌한다면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다고 해서 그 직전에 휴거된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입니다.

  그리고 혜성충돌을 재림의 징조로 보는 것은 성경과 다른 견해입니다.

  물론 휴거자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이런 엉뚱한 주장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흔들린다면 

  바르게 성경을 연구하지 않은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더 깨어 있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한 발 더 나아가서 우왕좌왕하는 것이나 큰 미혹이 일어나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의 영혼사냥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