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위 그림처럼 천국에서 이산가족처럼 살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영화롭게 부활한 사람들이 각기 다른 두 곳에서, 서로 분리된 채 살아야 할까요?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새 예루살렘 성) 들어가리라(계21:24) |
1. 이들은 각각 누구인가?
1) 만국
영어로 보면 The nations(만국, 열방) 입니다.
주의 재림이 일어난 후, 만국은 구원받은 열방의 백성들입니다.
계시록 21-22장의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에서 이들에 대한 표현은 다양합니다.
- 하나님의 백성(21:3), 이기는 자(21:7), 신부(21:9), 어린 양의 아내(21:9),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21:27), 종(22:3), 세세토록 왕 노릇 할 자(22:5) -
2) 땅의 왕들
만국과 더불어 나오는 땅의 왕들은 누구일까요?
이런 표현은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세계적인 상황과 밀접하게 보입니다.
당시 국가는 왕과 백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은 백성 위에 군림했습니다. 특히 로마 황제는 더 그렇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신이라 호칭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입니다.
왕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평범한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계1:5)
언뜻보면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만국은 새 예루살렘 성의 영향(빛)만 받지만, 땅의 왕들만큼은 직접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다고 한 표현일까요?
아닙니다.
26절에 보면,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라고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영어로 They 로서, 그들(만국과 땅의 왕들 모두)을 지칭합니다.
2.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은 누구인가?
만국백성들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류라고 세 번씩 반복해서 말합니다.
속된 것, 가증한 일, 거짓말 하는 자들은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합니다(21:8,27, 22:15)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게는 결코 허락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들어가는 자들에 자격에 대해서도 수차례 언급합니다.
이기는 자가 이것들(복수 -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을 받습니다(21:7).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습니다(22:14).
사람이 하는 행동에 따라 어느 곳에 들어가거나 못가거나 하는 제한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들어가며, 새 예루살렘 성 안의 보좌에 앉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계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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