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은 기독교 강요 3권, 마지막 장에 나오는 주제입니다.
25 장 최후의 부활
많은 사람들이 왜 칼빈이 계시록 주석을 쓰지 않았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위안을 받으려 합니다.
"칼빈도 계시록 주석을 쓰지 않았는데..."
비록 그가 계시록 주석을 쓰지 않았지만 종말론에 관한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
기독교 강요 3권 마지막 장이 바로 칼빈의 종말론입니다.
<최후의 부활 교리를 주장함, 1-4>
1. 부활의 소망 : 이 소망의 중요성과 이 소망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
2. 하나님과의 연합을 사모하는 것이 부활 소망에 힘을 준다.
3. 바라는 부활은 몸의 부활이다 :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 원형이다.
4. 몸의 부활의 근거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이다.
칼빈의 종말론은 영원하며 복된 부활을 약속하고 갈망하기에 매우 낙관적입니다.
신자는 끊임없이 부활을 명상함으로 하늘의 소망으로 붙들어 매는 일을 한다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이 지상의 나그네 생활에서도 유일하고 완전한 행복을 안다.
그러나 이 행복은 하나님과의 연합을 갈망하도록 매일 더욱더 우리의 마음에 불을 붙인다.
연합이 완전히 실현되어 우리가 만족할 때까지 이것은 계속될 것이다"(p.591)
몸의 부활을 완전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하면서 성경이 주는
두 가지 도움을 전해줍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비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사실이다"
(p.593)
<각종 반대론자들의 반대론을 논박함, 5-9>
5. 이교도들의 반대론을 장례로 반박함, 천년왕국론자들의 오류
6. 육신은 부활하고 영혼은 불멸한다.
7. 현세에서 입고 있던 몸으로 부활함
8. 몸을 존중하는 장례의 의미
9. 불신자들의 부활
칼빈은 계시록으로 어떤 논쟁을 원하지 않는듯 합니다.
특별히 천 년 왕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습니다.
무천년주의적 해석을 견지합니다.
"그러나 조금 후에 천년왕국론자들이 뒤를 이어, 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을 천 년 동안으로
제한하였다. ...그 계시록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천이라는 숫자는(계20:4) 교회의 영원한 복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지상에서
수고하는 동안 당할 각종 곤란에만 적용되는 것이다"(P.599)
부활의 모양에 대해서 칼빈은 큰 틀에서 접근합니다.
"우선 우리는 내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본체로 보면 현재 가지고 있는 몸으로 부활할
것이나, 그 성질이 다르다고 생각해야 한다"(P.607)
<사람의 내세 : 하나님 앞에서 사는 영원한 즐거움 또는 하나님께로부터 소원해진
영원한 불행, 10-12>
10. 영원한 복
11. 무용한 질문들을 처리함
12. 버림받은 자들의 처지
칼빈은 종말론에 관해 논쟁보다는 믿고 기다림으로 인도합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문제에 대해 넘지 않으려 애씁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익한 문제들을 공연히 연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에
대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경박한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해결의 첩경은 우리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게 될 때까지 '거울'과
그 '희미함'을 만족하게 생각하는 것이다(고전13:12)"
종말론 부분, 특별히 계시록은 칼빈이 후대들에게 남겨둔 과제이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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