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몇몇 종파들은 니골라 당을 <성직자들이 평신도 위에의 군림한 사건>이라 주장합니다.
사실 이런 주장은 니골라의 단어 의미를 통해서 나온 것입니다만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1세기 초대교회에는 그런 사상조차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계시록 안에서 니골라 당의 성격을 잘 설명하고 있기에 더 이상 오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발람이 재물에 눈이 어두워 발락 왕에게 이스라엘을 타락시킬 묘책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신의 제사에 참여했고 타락했습니다(민25장).
이런 술수를 <발람의 교훈>이라 합니다.
★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2:14)
여기서 행음이란 말은 거룩한 백성됨을 포기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을 포기한 것입니다.
이런 발람의 교훈은 니골라 당의 교훈과 연결됩니다.
※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2:14)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 당의 교훈의 일치점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두 가지 악한 집단들이 모두 동일한 악한 짓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떠나는 <행음 -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을 섬김>을 했다는 것입니다.
유다서는 영지주의자들에 미혹당하는 자들을 경계하기 위해 썼습니다.
영지주의를 <발람의 잘못된 길로 걸어가는 자>로 묘사합니다.
발람과 더불어 가인, 고라의 길로도 표현합니다.
※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유1:11)
그러므로 니골라 당의 교훈을 성직자들이 평신도 위에 군림한 사건으로 보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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