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만 E. 하퍼
- 목 차 -
1. 관점
2. 인간의 본질과 기독교 교육
3. 은혜언약과 언약의 자녀에 대한 기독교 교육
4. 기독교 학교
5. 주일학교로부터 교회 교육으로
6. 그리스도인 교사
7. 현대 교육철학 비판
1. 관점
하나님은 모든 진리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과학의 진리는 기독교의 진리와 일치하는 것이다.
비기독교인이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실제의 어떤 면을 해석할 때, 문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앙과 사실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 신앙과 비기독교 신앙 사이의 갈등이다.
사람은 합리적인 존재이다.
기독교 철학은 세계 전체를 성경에 입각해서 본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철학이란 하나님 말씀에 있는 원칙에 따라서 교육기관을 포함하여
교수 - 학습과정의 전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인 것이다.
2. 인간의 본질과 기독교 교육
사람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곧 교육과정의 핵심에 속한다.
바빙크는 "모든 위대한 교육학적인 운동은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일반 개념에서 유래한다"고 정확히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비기독교적인 인간관은 인간을 진화적 생존의 산물과 환경적 조건하의 결과라고 여긴다.
실용주의자들은 사람을 자신의 현재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행동하는 유기체라고 여긴다.
이것은 비기독교인들이 가진 교육철학의 출발점이다.
☆ 성경적 인간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형상은 사람으로서의 본질적인 것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 변형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대상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① 원창조의 맥락에서 - 창조된 형상 - 아름다움
② 죄와 타락에서 기인한 비참한 맥락에서 - 파괴되고 변형된 상태
③ 구속사역의 맥락에서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된 형상(already, not yet)
남자와 여자는 인격적으로 동등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창조적 차이가 있다.
이러한 기능의 차이를 주장하는 성경적인 태도만이 동등하고 보완하는 남녀의 가치를 참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사람은 몸과 영혼을 포함하는 전인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① 측량할 수 없는 가능성 - 평가의 한계, 하나님의 기대함
② 합리성 - 생각할 수 있는 능력과 그 생각에 근거해서 행동함
③ 책임 - 인간의 자유에 제한이 있음
④ 충분한 동기유발의 능력
⑤ 교제할 수 있는 능력
⑥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것은 모든 예술과 학문의 전 영역에서 충실한 청지기로서, 순종하는
대리자로서 그분을 섬기기 위함이다. 인간의 죄에 대한 문제는 도덕이나 다른 이성적 제도로서 회복되지 못한다.
오직 중생하고 새로운 삶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3. 은혜언약과 언약의 자녀에 대한 기독교 교육
믿는 부모의 자녀들의 지위에 대한 논란이 많다.
잠정적인 자녀들인가, 믿지 않는 자녀와 같이 멸망의 자녀들인가?
믿는 자녀들은 특권과 의무를 지녔다.
그러나 모두를 그리스도인으로서 취급하면 안된다.
남은자만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회심에 대해서 구원받았느냐 받지 못했느냐에 의존하지 않고, 은혜언약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믿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생애의 초기에서부터 은혜언약의 참여자들로서 고귀한 약속(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을 주장하고, 엄숙한 의무(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를 수행할 필요가 있음을 교훈과 모범으로
가르쳐야 한다.
언약의 자녀에 대한 기독교 교육의 기본원칙은,
* 자녀훈련을 위한 권위와 책임은 주로 부모에게 위임되었다.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 부모는 자녀를 성숙하게 하여 그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한다.
* 교훈의 방법들은 아이들의 본성과 신학적 지위에 합당한 것이어야 한다.
- 다양한 발달단계 활용
4. 기독교 학교
교회와 국가를 분리할 수는 있어도 종교와 교육은 분리될 수 없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 교육받은 사람의 성질, 진리의 성격 등 이 모든 것들은 종교적 대답을 요구하는
종교적인 질문들인 것이다.
그 대답은 세속화나 인도주의와 종교에서 제출될 수도 있고, 기독교에서 제출될 수도 있다.
신앙과 학문이 통합된 기독교 학교만이 우리들의 교육적인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실행력 있는
대안이라고 확신한다.
기독교 학교는 학생들로 하여금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훈련시켜 그리스도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다스리도록 하는 독특한 목적을 가진 기독교적 학문의 공동체이다.
공동체란 같은 원칙 아래 함께 살고 활동하는 일단의 사람들이다.
기독교 공동체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아래서 함께 살며 활동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 기독교 학교의 본질적 성격들
① 기독교 교육철학을 매일의 수업에 적용하는 교사들
② 인본주의적 성향의 역동적이고 통합된 교육과정이 아닌 하나님 중심적인 접근이다.
그 교육과정은 반드시 통합 교육과정이다.
③ 신적 권위 아래서 학교정책을 수립하는 행정
5. 주일학교로부터 교회 교육으로
1) 설교와 가르침의 관계
주제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이다.
설교가 단회적인 사역인 반면, 가르침은 계속적인 과정으로 형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2) 주일학교의 취약점
* 신학적 기초가 없다.
* 도덕주의로 흐른다.
* 교육이 전인의 모든 생활방식에 대하여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지 못했다.
3) 교회 교육과정
다른 교육 기관과는 달리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체 연령층을 포괄하는 것이어야 한다.
(주로 어린이에 머물러 있다)
4) 교육과정의 통합
여러 가지 교회교육은 하나의 교회교육으로 통합되어 존재하고, 따라서 교육과정도 교회의 전 사역과
통합되어야 한다.
5) 관계
교육목사, 전도사의 역할과 담임목사의 관계가 중요하다.
6. 그리스도인 교사
교사의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전진시키시는 수단으로 제정하신 것이다.
교사는 왕적, 선지자적, 제사장직 삼중기능을 지녔다.
교사의 자질로는 가르치는 은사, 가르침의 소명, 학생들에 대한 사랑, 가르침에 대한 관심, 교사의 준비등이
포함된다.
7. 현대 교육철학 비판
1) 존 듀이와 실용주의
실용주의자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경험만이 인간에게 있어서의 실재이다.
인간이란 오래 지속된 진화의 산물이다.
초경험적인 실재를 부인하기 때문에 초자연적인 것을 거부한다.
인간은 자연의 개별화된 한 측면에 불과하다.
전인은 영혼이 없는 것이다.
2) 스키너와 행동주의
인간의 행동이란 그 종의 진화사에 따라 추정할 수 있는 발생학적 특성과 개인이 처한 환경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단순한 기계요, 진화적 적자생존과 환경적 조건화의 산물이다.
3) 키에르케고르와 실존주의
★ 실존주의 철학의 4 가지 기본적인 특성
① 실존은 본질을 앞선다.
② 진리의 주체성에 대한 강조
내게 있어서의 진리인 것, 내가 그것을 위해 살 수 있고 죽을 수 있는 개념, 그런 진리를 찾는다.
③ 역설의 개념이다.
④ 참된 실존(독자적 실존)의 강조
윤리의 핵심적인 문제는 개인이 참된 실존양식을 가리려 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뿐이다.
선택은 오직 개인에게 달려있다.
진정한 영웅은 이 세상에서 오직 자신의 양심하고만 의논하며 홀로 서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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