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신앙서적

개혁주의 종말론

오은환 2018. 7. 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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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학자가 있습니다.

역사적 전천년주의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신학자 죠지 래드와

무천년주의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안토니 후크마 교수님 입니다.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일맥상통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두분의 가장 큰 특징은,

정직한 신학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옳다하더라도 단점이나 한계가 있으면 반드시 언급합니다.

또한 좋은 견해들의 등장을 사모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말씀을 사모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려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이 중요한 것은,

그에 대한 깊은 이해는 더욱더 우리를 겸손케하며,

우리 신앙의 안전장치가 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우리의 한계를 발견하며,

그 앞에서 어찌할까 안타까움과 복음전파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지 래드의 책은 상당히 학문적이고 어렵습니다

우리의 관점을 확실하게 넓혀줍니다.

후크마 교수의 책은 현실적이며 직설적이어서

좋습니다.

 

두분모두 교회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 분들을 알았다는 것이 저 자신에게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 책의 중간에 있는 그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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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특징지우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생생한 기억이다.

만일 이러한 기대가 있지 않다면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나의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말하는 자는 예수님의 비유 속에 나타난

불충성한 종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를 상실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아마도 오늘날의 교회가 너무도 물질적이며 세속적인 것들에 연연하고 있기 때문에

재림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 관심사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일 것이다.

 

아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의 재림의 실재성을 믿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재림의 실재성을 믿는 사람들마저도 재림사건이 아주 먼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따라서 더이상 재림에 대한 기대 속에 살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유들이 어떻든간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힘차고도 생생한 기대를 상실한다는 것은

교회 안에 퍼져가고 있는 가장 심각한 영적 병의 징후인 것이다.

 

비록 종말론의 다양한 면들에 관해 우리들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 할지라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열심히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면서 매일 새롭게 그 기대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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