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저스틴(100-165년경)
"저술의 양과 그 범위뿐만 아니라 그 사상의 심오함과 창의성에서 보더라도
순교자 저스틴은 제 2 세기 희랍 변증신학자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후스토 곤잘레스, p.128)
세겜(플라비아 네아폴리스) 출신이며 가슴에 철학을 품고 지적 방황을 하다가 개종했다.
철학자의 옷을 완전히 벗어 버리지 못하고 기독교에서 참된 철학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1. 제 1 변증
기독교와 기독교인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어 정죄받지 않게 도우려는 작품이다.
기독교인들과 황제, 기독교인들의 좋은 습관, 기독교인들과 이교도와의 관계를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이 변증서에는 예배의 역사와 초기 기독교 이단들에 대한 자료들이 있다.
2. 제 2 변증
기독교와 이교 철학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취급하였다.
3. 트리포와의 대화
자신과 유대인 트리포와의 대화를 통해 구약성경에 대한 토론을 기록했다.
구약 성경의 정확한 해석을 주로 다루었다.
구약성경과 예수의 신성, 새로운 이스라엘 등에 관한 유대교적 해석을 반박했다.
저스틴은 기독교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2 가지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첫째는 기독교 신앙과 고전적 문화와의 관계이다.
필로와 같이 로고스 이론을 적극 사용하였다.
인간이 가진 모든 지식을 로고스의 산물이라 했다.
로고스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모든 지식은 그리스도의 산물이라 결론지었다.
지나치게 확대해서 합리적으로 살았던 소크라테스, 헬라클리투스와 그 외 몇 명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칭했다.
둘째는 기독교 신앙과 구약성경과의 관계이다.
저스틴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성경과는 거리가 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초월적이시며 아버지라는 호칭 외에 다른 이름이 없다.
(인격적인 존재로서 느끼지 못하고, 다양한 호칭을 없다고 단언했다)
이 세상과 교제하기 위해서 로고스를 낳으셨는데, 로고스의 기능은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서
중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후스토 곤잘레스, 기독교 사상사 1, p.134)
저스틴의 종말론은 매우 독특한 관점을 보여줍니다.
천년 왕국이 새 예루살렘 성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저스틴의 종말론은 죽은 자의 부활 교리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왕적으로 다시 오셔서,
<새 예루살렘>에서 천년동안 통치하신다고 했다"(p.137)
저스틴의 신학은 이레니우스의 신학형성에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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