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영>은 누구인가?

1. 예언의 영인가? 대언의 영인가?

개역 성경과 한국의 몇몇 번역본들은 예언을 가끔 대언으로 번역했습니다.

대언(代言)은 <대신 말하다>는 의미입니다.

직접 말하지 않고 건너 뛰어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대언의 영이란 말은 흐릿한 단어로 원어대로 <예언의 영>으로 해석함이 좋습니다.  

 

★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계19:10) 

 

이 구절의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요한이 계시를 설명해주는 천사 앞에 경배하려 합니다.

그 때 천사는 만류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나 천사는 당신(사람)들과 같이 <예수의 증언을 받은 자 - 수동태>일 뿐입니다. 

진짜 경배 받으실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직접 증언하는 분이 계신데 바로 <예언의 영>이십니다. 

 

2. 예언의 영은 성령님

예수를 증언하는 예언의 영은 누구일까요?

바로 성령님입니다.

★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 하실 것이요(요15:26) 

 

좀 더 구체적으로 성령님은 예수님의 어떤 부분을 증언할까요?

예수님 자신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예언)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3-14)

 

사람이나 천사가 예수님을 증언함은 바로 성령님의 지시를 받고(수동태) 행하기에 성령과

차이가 있습니다.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1:21)

그러므로 예언의 영은 바로 예수님이 보내신 <보혜사 즉 진리의 성령> 입니다.

 

3. 예언과 성령의 관계

성경은 간단명료하게 이 관계를 정리해 줍니다.

 ① 예언은 성령의 감동으로 나온 것입니다(벧후1:21)
 ② 성령의 은사를 통해 예언을 합니다(고전12:10)
 ③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예언합니다(행2:17)
 ④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심으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19:6)

 

4. 예언과 계시의 관계

계시를 전달하는 수단(도구)는 여러 가지입니다.

성령님이 직접 하실수도 있고, 성령의 지시를 받은 천사들이나 사람들이 할 수도 있습니다. 

방법도 여러 가지 - 꿈, 환상, 음성(예언), 글씨 - 입니다.  

성령은 계시의 영입니다(엡1:17)

*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1:1)

 

5. 신약성경에서 성령님이 하는 일로 받은 호칭은?

 ① 진리의 영(요15:17, 26)

 ② 지혜의 영(엡1:17)

 ③ 계시의 영(엡1:17)

 ④ 예언의 영(행2:17, 19:6, 고전12:10, 벧후1:21) = 은사주시는 성령님

 

6. 구약에서 성령이 하시는 일로 받은 호칭은?

★ 그(메시아, 성자)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사11:2)

 

 ① 여호와의 영 = 아버지의 영 = 하나님의 영 - 소유가 누구인지 명확함(아버지의 성령)

 ② 지혜의 영

 ③ 총명의 영

 ④ 모략의 영

 ⑤ 재능의 영

 ⑥ 지식의 영

 ⑦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

 

결론적으로 예언의 영은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자기를 증거하기 위해 보내신 성령께서 필요한 곳에서 사람이나 천사를 통해 증거하게 합니다.

그것이 예언입니다.

계시를 전달하는 수단 중의 하나가 예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