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19)적그리스도가 국가일수 있을까? - 이한수 요한계시록

오은환 2018. 11. 25. 00:10

                  

 

 

적그리스도가 사람이 아니라 강력한 국가나 국제기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한수 교수는 적그리스도는 사람이 아니라 국가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거짓 선지자도 사람일수도 있지만 종교기구로도 생각합니다.

 

"첫째 짐승이 세속적인 정치세력이라고 한다면 둘째 짐승은 첫째 짐승의 숭배를 조장하는

종교기구나 인물이다(오스본)"(p.258)

 

"어떤 학자들은 첫째 짐승이 로마제국을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다른 학자들은 바다짐승이 재림 직전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상기 두 해석들 중에서 두 번째(적그리스도가 나라를 상징한다) 해석이 계시록 본문의 의미에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p.240-241)

 

하지만 이런 전제들은 곧 불편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①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산 채로 불못에 던져졌기 때문입니다(계19:20).

  - 어느 곳에서는 죽임을 당했습니다(단7:11, 살후2:8).

 

② 적그리스도는 사람으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 불법의 사람(살후2:3)

  - 멸망의 아들(살후2:3)

  - 대적하는 자(살후2:4)

  - 성전에 앉은 자(살후2:4)

  - 불법한 자(살후2:8)

 

이한수 교수는 철저하게 상징주의 해석법을 따릅니다.

적그리스도는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존재하는 국가나 집단으로 보며, 

언제나 성도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보지만 희미하게나마 재림에 임박해서는

좀 더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봅니다. 

이런 해석 방법은 개인적인 생각이 가미된 것으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첫째 짐승이 용에게 권세를 위임받아 활동하는 기간은 '마흔두달 동안'이다. 필자는 11:2-3과 12:6,13을

주석할 때 그것이 초림부터 재림까지 전체 교회시대를 상징하는 종말론적 표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p.245)

 

"그렇다면 땅 짐승(거짓 선지자)은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어느 시기나 주기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키며, 특별히 그들의 미혹 활동은 재림 직전에 더 심화될 것이다"(p.250)

 

이한수 교수의 계시록 해석은 외형은 전천년주의 해석을, 내면은 무천년주의의 상징적 해석법이란

두 가지 방법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