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14:20)
계시록 14장을 통해 신자의 열매를 거두어들임과 불신자들을 모아 포도주 틀에 던짐에 대해
저자는 매우 현명한 해석을 합니다.
불신자들의 심판이 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집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해석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불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새 예루살렘 밖에서 집행된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에 의해
완전히 거절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구속 받은 백성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누리게 될 축복의 상태와
대조를 이룬다"(p.278)
이한수 교수는 새 예루살렘 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는 건축물이 아니라 성도들 자체라는 것입니다.
부연설명하면 새 예루살렘 성 밖에서 불신자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교회(성도들의 모임) 밖에서 일어난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책을 완전히 읽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계시록을 상징으로 해석하기에 나올 수 있는 접근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상태로 계시록을 해석하면 불행한 결과에 도달합니다.
영광스런 새 예루살렘 성이 단지 성도들을 가리킨다 정도로 끝나버립니다.
하나님의 도성은 없어지고 하나님을 비롯한 하늘의 존재들은 초라해집니다.
무천년주의는 계시록을 상징으로 만들었고, 최고의 영광인 새 예루살렘 성을 없애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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