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18)숫자가 모두 상징인가? - 이한수 요한계시록

오은환 2018. 11. 24. 23:38

이한수 교수는 숫자의 대부분을 상징으로 접근합니다.

특별히 삼년 육개월, 마흔 두달, 1,260일을 초림부터 재림까지 상징하는 기간이라 주장합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재림을 앞두고 좀 더 강한 사건들이 등장할 것이란 막연한 추측만 합니다.

 

두 증인의 활동기간 1,260일(마흔두 달), 

첫째 짐승의 활동기간 1,260일(마흔두 달),

여자가 광야로 피해서 양육을 받는 기간 1,260일(삼년 육개월)을 모두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으로 봅니다. 

 

이런 관점으로 계시록을 해석하다보니 사실 밋밋합니다. 

재림에 임박해서 주님이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찾기 어렵습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이 아브라함과 약속한 430년이 다가왔을 때 일어났던 것처럼, 

무르익은 상황이 있어야 하는데, 재림처럼 큰 사건 앞에서 전혀 상황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나 계시록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본다면 재림을 앞두고도 반복되기에

그 강도의 깊이를 전달하지 못합니다. 

중세 천 년 동안뿐만 아니라 서구의 긴 역사 속에서 평안한 시기를 겪었던 것도

적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