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16)이억의 마병대 - 이한수 요한계시록

오은환 2018. 11. 23. 13:05

이한수 교수의 이억의 마병대 재앙에 대한 해석은 황충 재앙과 유사합니다.

두 재앙을 비교하여 분석한 것은 현명한 접근입니다. 

다만 구조적인 결함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심판재앙을 집행하는 존재가 누구인지에 대해 저자는 일관되게 사탄과 귀신세력이라 합니다.

둘째 화(이억의 마병대) 재앙은 유브라데 강에 결박된 네 천사가 풀림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선한 천사인가? 악한 천사인가?

대부분의 학자들은 네 천사가 결박당한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주목하고 그들이

악한 천사들이라고 본다"(p.180)


천사들이 어떤 일을 행하기 위해 보여주는 포퍼먼스를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로 구분하는 실수는

누구나 범하기 쉽습니다.

선한 천사가 무시무시한 재앙을 실행하려고 보여주는 상태에서 혼란을 느낀 것입니다.


이한수 교수가 일관되게 잘 접근한 것은 세가지 화 재앙을 당하는 대상이 악인들(땅에 거주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계8:13). 

상당수의 계시록 전문가들이 그런 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신적인 말들의 목적은 그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어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는 것'이다"(p.182)


"성도들은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 재앙들을 통해 아무런 해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p.183)


이한수 교수의 이런 관점은 십사만 사천이 유대인들만 해당되지 않고, 

모든 성도들임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종들 역시 모든 성도들이라는 것을 두 구절이 잘 연결해줍니다(계7:3, 9:4).


첫째 화와 둘째 화는 문장 구조가 유사합니다. 

두 화 재앙을 비교하여 연구하면 더 온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