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십사만 사천 용어 유래

오은환 2018. 12. 8. 02:50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십사만 사천은 많은 이단들이 즐겨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개혁주의가 그들이 누구인지 논쟁하는 사이에 이단들은 재빨리 자신들의 집단이라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숫자를 합한 수가 십사만 사천입니다(계7:4-8).

 

매우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들과 숫자들을 열두 번 반복해서 기록했습니다.

더 궁금한 계시들을 기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반복해서 열두 지파의 이름들과 숫자들 그리고
그들이 인치심을 받았다고 사용했을까요?

 

십사만 사천이란 용어의 유래는 이스라엘 유대인으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이 땅과 사람들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로 묘사하기에(계14:3-4) 전 세계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계7:1) 재앙을 실행하려는 것을 보면 온 땅에 있는 성도들을 보호해야 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 혼란 없이 직설법으로 모든 성도들을 인쳐서 보호하겠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모든 성도들입니다(계7:3, 19:5).

십사만 사천 즉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모든 사람들(12,000명)을 보호했던 구약의 사건이 있을까요?

 

계시록의 예언을 편지 형식으로 읽었던 일곱 교회 성도들이 쉽고 확신 있게 이해하도록 구약 사건들을 통해

배려를 베풀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이 정말 심판재앙들로부터 모든 성도들을 보호해 줄 전능하신 분일까요?"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기에 구약의 사건을 통해서 이미 보호하셨던 사건을 떠오르게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의미로 십사만 사천이란 용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으로 말입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출11:7)

 

애굽에 열 가지 심판재앙이 내릴 때 이스라엘 자손(열두 지파)에게는 어떤 재앙도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구분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들도 구별되어 보호받았습니다.

심지어 하찮고 제 멋대로 떠돌아다니는 개 한 마리라도 피해 없이 보호하셨습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들을 예화로 사용하여 장차 심판재앙에서 완전하게 구별하고 보호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에

열 가지 심판재앙의 예화는 장차 일어날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의 예표로서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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