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두 증인 사역이 후 삼년반인가?

오은환 2018. 12. 12. 16:51

두 증인의 활동은 계시록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가 끝난 후 곧이어 등장하는 구절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계시록 10-15장이 시간적 연속성을 지닌채 순서적으로 기록되었다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활동은 13장에 자세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재림이 있기 전에 활동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좁게 11장의 두 증인 이야기가 나온 것만 보아도 이들의 활동은 전삼년 반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회심은 두 증인의 사역 결과이다.

두 증인이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곳(8), 거룩한 성(2), 큰 성(8)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땅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거짓 메시아인 적그리스도를 추종하기에

두 증인이 전하는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계속 거부합니다.

3년 6개월 동안이나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세상 나라들은 서로 짝(연합)하여 두 증인을 거부하며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증인이 죽었을 때 서로 예물을 주며 축하합니다(10).

이스라엘과 세상 나라들은 서로 화평을 이루며 두 증인을 대적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지 않고 거부함을 의미합니다.

 

두 증인의 사역이 종결될 무렵 승천할 때 이스라엘의 회심이 일어납니다(13).

이스라엘이 회심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적그리스도와 세상 나라들의 엄청난 핍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말하는 삼년 반동안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는 고통입니다.

 

*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단9:27)

*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다(단12:7)

 

계시록 11장 시작에 결론을 먼저 기술합니다.

*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들>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계11:2)

 

두 증인의 사역 결과 이스라엘이 회개하여 돌아옴으로 이방인들에게 짓밟힘을 받는

예언은 이곳 뿐만 아니라 예수님도 미리 말씀했습니다.

*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눅21:24)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적그리스도에게 밟히는 시간이 바로 후 삼년 반입니다.

 

2. 적그리스도가 무저갱에서 올라 올 때는 언제

* 그들(두 증인)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계11:7)

 

적그리스도 등장하는 시간은 마지막 한 이레가 시작할 때입니다.

그러나 전 삼년 반 동안에는 평화의 사도로 움직이기에 살육이 없습니다.

후 삼년 반 기간이 시작될 때부터 자신의 악함을 드러냅니다.

적그리스도는 두 증인과 함께 공존하는 시기에는 공개적인 폭력으로 부딪치지 않습니다.

 

후 삼년 반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정체가 다 드러났을 때부터 잔인한 통치를 행합니다.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시점이 후 삼년 반입니다(계11:7, 17:8).

13장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묘사합니다(계13:1).

후 삼년 반에 42개월 동안 악한 본성으로 통치함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계13:5).

 

3. 두 증인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여섯째 나팔 재앙이 끝난 후 곧바로 일곱째 나팔(마지막 나팔)을 불면 재림이 일어나는데,

왜 중간에 두 증인, 여자와 남자 아이 그리고 용의 싸움,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성도의 순교와 환난을

기록했을까요?

 

여러 가지 말 할 수 있지만 간략하게 보면 이렇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일어났으니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고 그러므로 재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천국복음의 만국 전파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게 됨(적그리스도 앞에서 결정)
이스라엘의 회심 두 증인(계11장)

 적그리스도의 등장 그가 오기 전에는 주의 날이 이르지 않음(살후2:3)

순교자의 수가 채워짐(계6:11)→(계13:15)

 

쉽게 말해서 이런 굵직한 예언들(재림 전에 꼭 이루어져야 할 약속들)이 성취되었기에 재림을 막을 수

없고 임박했음을 말하려 합니다.

 

두 증인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회심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회심이 있으므로 적그리스도와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는 모습니다(후 삼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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