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두 증인의 승천

오은환 2018. 12. 10. 17:09

※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계11:12)


두 증인의 승천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요?

죽임을 당한 두 증인이 부활해서 올라간 것일까요?

아니면 다시 살아나서 육체를 지닌 모습으로 올라간 것일까요?


이런 이야기가 유익할까 혹은 무익할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주의 재림까지 이 세상에는 예수님 이외에 부활자가 없다는 것이 성경의 정설입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모든> 성도들이 부활체로 변합니다.


★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그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고전15:22-24)


그러면 두 증인의 승천은 어떤 형태일까요?

부활체가 되신 예수님이 승천하신 모습을 보면 많은 참고가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은 천사들의 몸과 같은 형태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사들과 같고(마22:30) 예수님과 같은 부활체입니다(요일3:2).

천사들이 구름을 타고 다녀야만 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예수님 역시 부활했을 때 시공을 초월하여 다니셨습니다. 

부활한 몸은 구름이 없이도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사자로서 천사들은 구름이 없이 지상에 내려와 소식들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모습을 그린 사도행전1:9절을 보면 예수님이 올려져 가시자

하늘 구름이 예수님의 모습을 가리었다고 표현합니다. 

*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9)


예수님을 구름이 둘러 덮은 것은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입니다. 

두 증인의 다시 살아남이 부활이 아닌 이유는 너무도 많습니다. 

악인들의 눈으로는 부활체를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역시 소수의 선택된 제자들에게만 나타났습니다.

악인들 가운데 아무도 그의 부활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영안이 열리지 않고서는 볼 수 없습니다. 


엘리사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가듯이 두 증인이 구름을 타고 올라갔다는 것은

아직 부활체가 아닌 육체를 지닌 모습임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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