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들 사이에서 심판 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에 대한 의견이 엇갈립니다.
재앙들이 시간적인 순서를 따라 발생하는지 반복적으로 순환하는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성경은 재앙들이 순서적이면서도 특정한 방법들이 사용됨을 알려줍니다.
인, 나팔, 대접 재앙들은 순서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두 곳 - 여섯째 인, 여섯째 대접 재앙 - 에서 특별한 예외가 있습니다.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곳은 일곱 대접 재앙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섯째 대접 재앙(계16:12-16)은 아무런 재앙이 나타나지 않고 그냥 통과하는 듯 합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만국을 미혹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장면입니다.
도둑같이 주님이 오신다는 경고로 재앙은 마무리 됩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일곱 대접 모두 재앙들이라 말합니다(계15:8).
★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대접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계15:1)
1. 일곱 대접은 모두 재앙이다.
일곱 대접은 한 곳도 예외 없이 재앙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여섯째 대접은 무슨 재앙을 담고 있을까요?
이곳에는 대 환난과 심판재앙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그리고 왕들과 군사들이 성도들을 핍박하기 위해
전쟁을 펼치기 때문에 대 환난의 정점을 향해 갑니다.
성도들의 목숨은 매우 위태합니다.
*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 A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B (행2:20-21)
지상에 남은 모든 성도들은 간절히 주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요청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위협에 배교하지 않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며,
부활체로 변하며 곧바로 휴거되어 구원을 경험합니다 - B
여섯째 대접은 재림으로 인하여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됨에서 재앙이 됩니다 - A
여기서 재림의 징조들을 재앙으로 본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 - 천체의 변형 - 의 변형과 더불어 하늘이 두루마리가 접힘 같이 떠나 가고,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도 재앙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여섯째 대접 재앙은 다른 대접 재앙들보다 제일 먼저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재림의 절박한 상황을 이해할 때만 볼 수 있습니다.
2. 재앙은 일정한 순서를 따라 진행됩니다.
계시록 15:1절의 말씀을 보면, 일곱 대접 재앙들을 '마지막' 재앙이라 부릅니다.
나팔이나 인 재앙이 대접 재앙보다 시간적으로 먼저 발생합니다.
조금 신경써서 봐야할 곳은 여섯째 인과 여섯째 대접 재앙입니다.
이 둘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섯째 대접 재앙에서 발생하게 될 재림의 징조들이 여섯째 인 재앙 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두 곳은 모두 등장인물들이 동일합니다.
또한 한 날에 일어날 사건을 암시합니다.
바로 '진노의 큰 날 = 어린양의 진노(계6:16,17)'와 '전능하신 이의 큰 날(계16:14)'입니다.
모두 주의 재림의 날입니다.
왜 여섯째 대접이 재앙이 되는지를 볼 수 있고, 또 여섯째 인이 어떻게 재림의 징조로서 재앙이 되는지
역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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