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재림의 상황 파악

오은환 2018. 12. 26. 17:32

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재림의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세부적인 것에서 차이가 있더라도 왜 주님이 오셔야 하며, 또 주님이 오시는 때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온전하게 이해된다면 계시록을 읽는 목표점에 도달했다고 보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과 악인들이 성도들에게 가하는 대환난은

연관되어 진행되기에 함께 보면 유익합니다.


악인들이 성도들에게 가하는 대환난이 정점을 향해 갈 때,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가하는 심판재앙 역시

절정에 도달합니다. 절정에 도달한 상황(대환난과 심판재앙)은 어디서 만날까요?

먼저 심판재앙의 순서(시간)를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1. 인 재앙의 흐름  

심판재앙으로 1-4 재앙은 <재앙의 시작>이며, 5인 재앙에서는 순교자들의 탄원만 나오고 아무 재앙이 없습니다. 

그리고 6인 재앙은 재림의 징조만 나오기에 전체적으로 인 재앙은 재앙의 시작됨을 알리면서, 왜 재앙이 내려져야

하는 이유(5인), 그리고 재림의 징조로서 6인 재앙이 나오면서 전체적인 윤곽을 보여줍니다. 


2. 나팔 재앙의 시작과 흐름

7인이 떼어질 때 나팔 재앙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재앙은 성도들의 피 값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다섯째 인은 재앙의 이유)

그러므로 나팔 재앙들의 시작은 5인 재앙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마지막 7 나팔 재앙은 재림의 징조들과 일곱 대접 재앙들을 포함합니다. 


3. 대접 재앙의 시작과 흐름

대접 재앙들은 특이하게 6 대접 재앙이 제일 먼저 시작됩니다. 

여기서는 아직 재림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 대접 재앙을 통해 왜 재림이 일어나는지 상황을 잘 알려줍니다. 

7 나팔 재앙 안에 일곱 대접 재앙들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시간상으로는 7째 나팔이 울린 직전과 직후의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림의 상황을 잘 파악하기 위해 마지막 재앙들을 연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재림의 상황 파악을 위한 3 재앙들 이해

                

세(3) 재앙들만 잘 보면 재림의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으로 연결된 재앙들입니다.

6 나팔 재앙과 재림이 일어나는 일곱째(7) 나팔 재앙은 매우 밀접합니다.

여섯째(6) 나팔 재앙은 재림과 연결되는 통로가 되는 역할을 합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그러므로 재림과 밀접한 세 재앙이 일어나는 순서가 이렇습니다.

 여섯째(6) 나팔 재앙  여섯째(6) 대접 재앙  여섯째(6) 인 재앙


5. 여섯째 나팔 재앙(계9:13-21)

계시록 9:13-21절에 나오는 여섯째 나팔 재앙은 재림 전에 발생하는 마지막 재앙입니다.

나머지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 발생하는 일곱 대접 재앙들은 재림 후에 일어날 재앙들입니다.

(여섯째 대접 재앙만 예외 - 재앙이 일어나는 배경을 설명하기 때문에)


여섯째 나팔 재앙은 매우 어렵게 보이지만 매우 쉬운 이야기입니다.

 ①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아니한 악인들 가운데 1/3이 죽임을 당합니다.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악인들에게만 해당됩니다)


 ② 누가 죽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네(4) 천사와 이억의 마병대입니다. 


 ③ 이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나요?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이 재앙이 특정한 년, 월, 일, 시에 일어납니다.

    매우 짧은 시간에 전 세계에서 동시적으로 일어납니다.

    이억의 마병대는 선한 천사들로서 악인들을 죽입니다.


 ④ 악인들은 무엇을 깨닫는가요?

    이 재앙으로 큰 애곡이 있는데 마치 애굽의 모든 장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순식간에 천사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재앙임을 인지합니다.


이런 재앙을 당하면 악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애굽의 바로 왕과 신하들 그리고 군대들이 분노로 이스라엘을 몰살하려 했듯이,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은 모든 성도들을 대적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악인들의 가정에서 일어난 죽음을 보복하기 위해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온 천하 왕들과 군대들이 

모든 성도들을 대항해서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바로 여섯째 대접 재앙의 상황입니다.  

 

6. 여섯째 대접 재앙(계16:12-16)

사랑하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악인들은 미혹을 받아 성도들과 싸우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참여합니다. 그들이 모이는 곳은 "아마겟돈"이라는 장소인데, 특정한 장소로 볼 수 있습니다.

계시록 16장의 여섯째 대접 재앙에서는 이들이 아마겟돈에 모였다고 하고 끝을 맺습니다(계16:16).


악인들이 성도들과 싸우려는 찰라에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며 주님이 재림합니다.

성도들과 싸우려는 전쟁은 재림하는 예수님과 하늘군대와의 전쟁으로 양상이 뒤바뀝니다.

결국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붙잡혀 불못에 던져집니다.

이 전쟁의 결과가 바로 계시록 19:17-21절 입니다.


7. 여섯째 인 재앙(계6:12-17)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온 천하 왕들과 군대들이 성도들을 향해 전쟁을 시작하려는 순간,

위급한 상황에서 주님이 오십니다.

주님이 자신의 재림을 나타내기 직전 먼저 징조들이 나타납니다.

심히 두려운 징조들을 잘 기록한 곳이 바로 여섯째 인 재앙으로 계시록 6:12-17절입니다.


①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계6:12).

② 해가 검어지고, 달은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집니다(계6:12-13).

③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갑니다(계6:14).

④ 모든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집니다(계6:14).


그러므로 재림의 순서를 따라 정리하면,

여섯째 나팔 재앙 → 여섯째 대접 재앙 → 여섯째 인 재앙 → 대접 재앙들(1,2,3,4,5,7)



8. 재림의 전쟁에 참여하는 자들

여섯째 대접 재앙이나(계16:14) 재림 때 죽은 자들(계19:18) 그리고 여섯째 인에 등장하는 인물들(계6:15)은

모두 동일한 자들입니다.

왕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 강한 자들, 모든 종과 자유인들입니다.

그 숫자도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이들과 대항해서 서 있는 성도들의 손에는 어떤 무기도 없고, 오직 주의 재림만이 구원의 손길이 됩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성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것입니다.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21)

*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


완전하게 계시록을 이해 못하더라도 최소한 재림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유익합니다.

그러면 여러 미혹들을 이길 지혜와 힘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