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과 더불어 두 개의 잔치가 베풀어집니다.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와 악인들이 심판받는 하나님의 큰 잔치입니다.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19:9)
※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계19:17-18)
잔치(데이프논)는 만찬, 저녁식사, 잔치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악인들이 당하는 잔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공중의 새들입니다.
장례를 통해 매장되지 못하고 그 시체들을 새들이 먹는다는 것은 큰 저주입니다.
악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들이 모여 먹는 날을 "하나님의 큰 잔치"라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기에 <큰 - 메가>이란 형용사를 붙여 사용합니다.
여섯째 인의 재앙에서 '진노의 큰 날'과 여섯째 대접 재앙에서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이란 호칭에
붙은 <큰 - 메가>이란 단어와 뜻을 같이 합니다.
① 진노의 큰 날(계6:17) - 땅의 임금들(왕들)/왕족들/장군들/부자들/강한 자들/모든 종/자유인
② 전능하신 이의 큰 날(계16:14) - 온 천하 왕들(나머지는 생략됨)
③ 하나님의 큰 잔치(계19:17) - 왕들/장군들/장사들/말 탄 자들/자유인/종들/작은 자/큰 자
모두 재림의 날을 나타내며, 그 날 있을 사건을 드러냅니다.
위의 세 곳에서 등장한 인물들도 모두 동일인입니다.
재림의 날 일어난 사건들을 반복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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