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재림 할 때 징조들로서 하늘의 일월성신이 대 격변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이 복음서는 간단하게 묘사되었고, 요한계시록은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왜 이런 표현의 차이가 존재할까요?
마태복음 24장 | 요한계시록 6장 | |
해 | 어두워졌다(29절) |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12절) → 어두워졌다(결과) |
달 | 빛을 내지 아니했다(29절) | 온통(whole) 피 같이 되며(12) → 빛을 내지 않았다(결과) |
별들 | 하늘에서 떨어졌다(29) |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13) → 떨어졌다(결과) |
의미 | 인자의 징조(30) | 진노의 큰 날(하나님과 어린 양) - 17절 |
요한계시록은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음서의 종말장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계시록은 요한이 그 장면을 보면서 자세하며 이해 가능한 예를 첨가해서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모두 같습니다.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하나의 의미만 보아도 계시록은 무화과나무의 열매들일 강풍에 흔들려
쉽게 땅에 떨어져버린 것을 통해 전달합니다.
결과는 모두 별들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것으로 두 사건이 하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떨어지다>는 원어를 볼까요?
'페순타이' 로 떨어지다, 쓰러지다, 상하다, 망하다 등의 뜻을 지닙니다.
마태복음이나 계시록이나 같은 원어를 사용합니다.
동일하게 별들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집니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무화과나무의 열매처럼 많은 별들이 땅에 떨어집니다.
계시록이 좀 더 많은 설명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을 통해 이런 사건들을 많이 접했기에 잘 이해했지만 계시록을 읽는 이방인 성도들은
조금 생소한 내용들입니다. 그런 성도들을 배려한 글로 보입니다.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 마지막에 등장하는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말씀 역시
복음서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표현됩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11:15, 13:9, 43)
유대인들은 이런 말씀이 당연히 성령이 교회들(성도들)에게 하는 말씀임을 잘 알았습니다.
설명이 길든 짧든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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