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오은환 2019. 2. 7. 00:18

자주 쓰이면서도 쉽게 간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라는 말은 너무 평이하게 들립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을 립 서비스처럼 사용하곤 합니다.

 

어떤 일이 극적으로 성취되었을 때 사용합니다.

오랫 동안 고대하던 일이 일어났을 때 고백합니다.

소경이 눈을 떴을 때 이 고백을 했습니다.

 

*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눅18:43)

 

예수님은 사람들이 착한 행실을 보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거룩한 삶을 촉구합니다(마5:16).

 

중풍병자가 치유됨을 보면서 무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기록합니다. 

*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9: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은 회심이 일어났을 때 사용됩니다(벧전2:12, 계14:7, 19:7). 

역시 극적 반전이 일어났을 때 사용됩니다. 

 

*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롬15:9)

*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갈1:24)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11)

 

주의 재림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대규모로 회심하는 상황에서도 사용됩니다. 

두 증인이 죽은 후 다시 살아나서 하늘에 올라갔을 때, 큰 지진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대적했던 

악인들과 그들의 소굴이 무너졌을 때 고백했던 말입니다. 

 

*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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