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계4:3)
요한이 본 보좌에 앉으신 이는 성부 하나님입니다.
어떤 자들은 성부 하나님이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보이지 않다는 표현을 형상이 없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종합해 보면 성부는 사람의 모양과 동일합니다(겔1:26).
그의 머리카락은 희고(단7:9), 두 손을 가지고 있으며(계5:1), 음성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계21:5).
하늘에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지상의 언어로 표현한 것처럼, 성부 역시 그 형상을 유사하게 표현합니다.
특별히 두 가지 보석 - 벽옥과 홍보석 - 으로 형상을 묘사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상징이라 하여 의미만 전달하려 하지만
지혜로운 방법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발의 모양이 '풀무 불에 연단한 빛난 주석 같다'라고 하면 실제적인 발이
위엄을 갖춘 심판자의 모습이라 해석하면 됩니다.
의미만 전달하는 것은 실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요한이 본 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
성부의 보좌 주변을 둘렀던 무지개 역시 실제적인 것입니다.
그 색이 녹보석 같았다면 무지개의 분위기가 그런 색깔이 강하게 비쳤다고 보면 됩니다.
실체가 없이 의미만 전달하는 것은 안갯속의 물체와 같이 진리를 흐릿하게 만들어
참된 예배를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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