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이십사 장로의 정체

오은환 2019. 2. 16. 21:56

★ 또 보좌를 둘러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계4:4)

 

이십사 장로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신구약 성도들 가운데 뽑힌 대표자들로, 다른 하나는 천사들 가운데서 선출된 자들로 봅니다.

이십사 장로가 사람인지 아니면 천사들인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사로 보는 견해는 이십사 장로들이 이미 흰 옷을 입고 있으며(의인의 영들은 옷을 입지 않음),

요한이 그들을 부를 때 '내 주여'(계7:14)라고 호칭한 것을 볼 때 동료 성도들이 아닌

천사들로 보는 것입니다.

 

또한 이십사 장로들의 노래 가사를 통해서도 천사로 발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5:9)

 

만일 그들이 사람들의 대표자라면 <사람들을 피로 사서>가 아니라 <우리들을 피로 사서>로

노래했을 것입니다.

개역개정은 오해할 만한 번역이 존재합니다.

*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계5:5)

 

여기서 한 사람이 아니라 장로 중의 '하나'가 말하되...이렇게 번역되어야 합니다. 

지방교회 위트니스 리는 이십사 장로들을 천사들로 해석하면서 재림이 되면

천사 장로들은 사직하고, 사람 가운데 이십사 장로를 선발하여 그 보좌 위에 앉힌다는

유머스러운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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