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니라 하더라(계5:5)
1. 장로가 사람인가? 천사인가?
이십사 장로는 사람이기보다는 천사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그런데도 한 사람으로 번역한 것은 개역개정의 실수입니다.
한 사람에 해당되는 원어 헤이스는 하나(one)를 의미합니다 -바른 성경, 개역한글, 새번역, 공동번역,
우리말 성경은 '하나'로 번역하고 개역개정은 이십사 장로가 사람이라 가정하고 '한 사람'으로
번역했습니다.
영문 번역본들을 보면 모두 하나(one)로 사용합니다 - NIV, KJV, NASB, DARBY, YLT, ASV
조지 엘돈 래드의 통찰력을 빌려 이십사 장로를 보았으면 합니다.
"계5:8에서 장로들은 어린양을 경배하는데 있어서 네 생물들과 함께 연합되어 성도들의 기도인
향대접을 드리고 있다. 이와 동일한 예식이 8:3에서 명확하게 천사라고 지칭되어 있는 자에 의해 시행된다.
...요한은 동료 신자들에게 한 번도 적용하지 않았던 "내 주여(Sir)"라는 칭호로 불렀다(계7:14).
이십사 장로들은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통치 행사를 도와주는 일단의 천사들로 이해하면 어려움이 없어진다.
흰 옷은 천사들의 옷이다(요20:12, 마28:3, 행1:10, 막16:5)"(요한계시록, 크리스찬 서적, 조지 래드, p.94-95)
2. 사자(lion)
요한에게 설명을 해주는 이십사 장로 가운데 하나가 어린양 되신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성육신 하여 이겼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뿌리가 되었다는 것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아를 언급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성육신은 그리스도의 비하(낮아짐)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종이 되었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패배가 아니라 이기는 일의 시작입니다.
구속사역을 이루심은 결코 패배가 아닌 영광을 위한 출발이 된 것입니다(빌 2:6-9).
한 인물에 대해 어린양과 사자였다는 평가는 상충됩니다.
어린양은 희생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에 대한 평가라면,
사자는 높임을 받고 만왕의 왕으로 세상을 통치하는 위대함에 대한 함축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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