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

오은환 2019. 2. 20. 01:11

★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계5:7)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심판재앙이 담긴 두루마리를 취하였습니다.

보좌에 앉아 계신 성부의 오른손에 들린 두루마리가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손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확고하게 이해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 곧 사람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사람의 형상은 질적인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합니다.

마치 성육신과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두 가지 형상이 공존한 것과 같습니다.

성육신하여 땅에 속한 자의 형상을 지녔던 것과 부활 후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지닌 것은

두 형상의 질적인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형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고전15:49).

 

성부와 성자가 사람의 형상을 지닌 하나님으로서 우리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하늘에 존재들도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기에 그 모습이 사람과 같습니다. 

심지어 네 생물에게도 사람의 형상이 보입니다(겔1:5). 

이십사 장로 역시 그렇습니다. 

천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막 16:5, 히13:2).

 

천국(새 예루살렘 성, 낙원, 아버지의 집, 하나님의 성)을 잘 이해하려면 그곳의 존재들에 대한 확고한 

이해가 필연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형상 이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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