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모든 권세

오은환 2019. 2. 20. 00:42

★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5:6)

 

주인공은 늘 마지막에 등장한다는 말처럼 어린양이 뒤늦게 나타납니다. 

요한이 묘사한 천국 존재들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하늘 보좌(성부) → 이십사 장로 → 성령 → 유리 바다 → 네 생물 → 힘센 천사 → 어린양

    → 천군천사 → 모든 피조물 

 

어린양을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다'고 묘사함으로 그의 죽음을 특별한 것으로 봅니다.

목적을 위한 죽음 즉 구속을 위한 희생제물(사53:10, 요1:29) 되심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낮아지신 어린양에게 큰 권세를 주십니다. 

자신이 가지신 모든 권세를 위임하신 것입니다.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권세는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일곱 뿔과 일곱 눈도 모든 권세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일곱 눈은 곧바로 해석되어 나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일곱 영이신 성령님입니다.

구약에는 아버지의 성령 혹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나오지만 구속사역 이후 예수의 영 혹은 아들의 영으로

호칭됩니다.

 

일곱 뿔은 무엇입니까?

뿔은 다스리는 권세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에게 일곱 뿔이 있다는 표현은 이곳에서만 나옵니다.

현재도 만왕의 왕이지만 재림 후에는 가시적으로 이 땅 위에서 통치하십니다.

온 세상을 통치하는 권세가 재림 때 나타나기에 그때까지 일곱 뿔은 가슴에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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