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계시록 기록 방법

오은환 2019. 3. 2. 12:21

★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계10:4)

 

일곱 우레는 인격을 지닌 존재로 나타납니다. 

매우 중요한 말을 했는데 그 내용은 기록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기록하지 못하게 할 말을 듣게 했을까요?

요한과 힘 센 천사는 지혜로운 자여서 그것을 전달하려 할 것입니다. 

결국 힘 센 천사가 재해석해서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고 알려줍니다(계10:7).

 

이 구절은 요한이 어떻게 계시록을 기록했는지 그 방법과 시간을 알려줍니다.

요한은 하늘에 올라가서 계시록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서 펜을 들고 앉아서 환상을 보고 기록한 것입니다.

기록하려는 것과 기록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지시 받았습니다(계1:19, 10:4, 14:13, 19:9, 21:5).

요한이 기록하려고 하는데 곧 바로 제재를 당합니다.

 

요한이 지상에서 기록했다는 것은 <하늘에서 말하는 소리를 들은 것> 입니다.

환상을 통해서 요한은 계시를 보았고 설명을 들었으며 질문하고 대답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계시를 받고, 하늘 보좌 앞에 섰을 때의 모습을 몸 안에 있었는지 밖에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기록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바울의 몸이 하늘에 올라간 것은 아닙니다(고후12:3-4).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한 것은 몇 년에 걸쳐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며칠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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